애플 iOS HIG와 Material design 가이드를 중심으로
내비게이션 요소와 컨트롤은 사용자가 콘텐츠를 탐색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게 해주는 수단일 뿐입니다. 이 두 요소는 콘텐츠보다 부각되어서는 안 됩니다. 수많은 연구가 사람들은 웹 콘텐츠를 훑어본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내비게이션은 목표가 아니라 수단입니다. 내비게이션은 사용자가 무엇인가를 찾도록 도와주는 것입니다. 사용자가 내비게이션의 존재를 느끼지 못한다면 가장 훌륭한 내비게이션입니다. 모바일에서 사용자가 필수적인 콘텐츠에 관심을 집중할 수 있게 다자인해야 합니다.
사용자가 실수로 항목을 삭제할 경우 되돌리기는 매우 어렵습니다. 항목을 삭제하거나 입력을 하던 중 취소할 경우, 정말로 실행할 것인지 확인요청을 해야 합니다. 사용자가 실수를 해도 이를 다시 원상 복구할 수 있어야 합니다.
블로그, 주소록,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 등 사용자가 직접 입력하거나 실행하여 만들어진 정보는 삭제가 어렵게 만드는 것이 좋습니다. 사용자가 액션을 취소하고 다시 실행할 수 있어야 합니다. 사용자가 실수를 했다면 원래 상태로 되돌릴 수 있어야 합니다.
장바구니에서 구매 포기율이 평균 60%가 넘는 상황입니다.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을 두 번의 터치만으로 전체 삭제가 가능하게 한다는 것은 사용성뿐만 아니라 전환율에도 좋지 않습니다. 장바구니에 담긴 상품은 스팸메일이 아닙니다. (메일도 삭제하면 휴지통으로 이동하고 다시 복구할 수 있습니다.)
도널드 A. 노먼(Donald Arthur Norman)은 UI에서 자연스러운 제약이 필요하다고 했습니다.
사용자의 잘못된 사용으로 인한 시간적 손실과 발생 가능한 시스템과 사용자의 위험 요소를 방지하기 위해 자연스러운 인터페이스의 제약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이커머스 사이트와 페이스북과 같은 SNS에서 '시스템과 사용자의 위험 요소'는 사용자의 노력으로 생성된 콘텐츠가 삭제되는 것일 수 있습니다.
리스트의 항목 하나하나를 터치할 경우 주요 액션이 실행됩니다. 따라서 주 액션을 실행하기 위한 버튼이나 아이콘, 텍스트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리스트 내에 주 액션 외의 부수적인 액션은 오른쪽에 놓습니다.
화면에서 주 액션을 부가적인 액션과 동일한 위치에 배치하지 않아야 합니다. CTA버튼은 가장 강조되고 그 외의 부가적인 버튼이 부각되지 않아야 합니다.
모바일 화면에서 정보를 읽을 때 이해도 점수는 데스크톱 수준의 48%에 그친다고 합니다. - 제이콥 닐슨의 모바일 사용성 컨설팅 보고서 발췌 -. 모바일은 작은 화면으로 웹보다도 가독성이 떨어지는 환경이므로 글줄의 간격 Line height이 더 넓어야 합니다. 모바일 콘텐츠는 쉽게 읽고 훑어볼 수 있어야 합니다. 웹브라우저나 피그마 같은 디자인 툴의 기본값은 보통 1.2입니다.
한글은 영문보다 행간이 더 넓어야 합니다. 따라서 150% 적용한다면 16pt사이즈 폰트에서는 24pt이상의 행간이 적절합니다.
https://brunch.co.kr/@chulhochoiucj0/32
일반적으로 콘텐츠 페이지와 상세정보 화면에서 내비게이션 바 Navigation bar에는 현재 화면 타이틀, 뒤로 가기, 화면 콘텐츠를 관리하는 컨트롤 외에 추가적인 요소는 넣지 않는 것을 권장합니다.
참고 자료
https://developer.apple.com/ios/human-interface-guidelines
https://davidhyk.github.io/google-design-ko/material-design/introduction.html
https://brunch.co.kr/@zalhanilll/80
제이콥 닐슨의 모바일 사용성 보고서 - 사용자 중심의 모바일 디자인 전략. 제이콥 닐슨, 라쿠카 부듀 지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