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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ulwoong Jul 12. 2017

역사는 디자인된다(3)

읽고 정리하기_3

문학은 인간의 정서, 철학은 근본의 원리, 역사는 인간의 기억을 다룬다. 역사와 디자인은 기억과 데이터의 구조적 패턴을 구성하는 행위라는 점에서 놀라울 정도로 유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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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에서 지혜를 보면 지식 아래에 날이 있다. 지식이 시간을 통해 숙성되어야 지혜가 된다는 뜻이다. 오랜 기억을 남기기 위해 역사는 지식이 아닌 지혜를 지향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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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슈타인은 시간과 공간을 같은 현상의 다른 측면이라고 주장했다. 그에게 시간은 공간의 변화이고 공간은 시간의 변화였다. 덕분에 시간과 공간은 하나가 되었고, '시공간'이라는 용어가 생겨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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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상대의 생각을 짐작하고 소통할 수 있는 생명 종은 인간 자신이 유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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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 현재, 신체에 갇힌 인간은 늘 불안하다. 예측 불가능한 상황에 부닥치면 더욱 나약해진다. 이때 신에 대한 갈증은 인간의 한계를 느낀다는 증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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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역사는 주관적이고, 인간은 역사의 관찰자이자 동시에 주인공이라는 딜레마를 동시에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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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에 있어 '변화'는 가장 중요한 덕목이며, 과학과 역사를 구분하는 첫 번째 경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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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전전두엽에는 감각을 억제하는 시스템이 내장되어 있다. 여기서 인간의 의식 혹은 정신의 근거지다. 정신은 감각을 통제하여 현실을 초월해 가장 세계를 구축하는 상상 속에서 시간 여행을 한다. 시간여행을 통해 어제보다 나은 내일을 꿈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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