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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ulwoong Jul 11. 2017

역사는 디자인된다(2)

읽으면서 정리하기_2

과학은 어떻게 미래를 예측하게 되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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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학자 데카르트는 잔인한 종교전쟁을 계기로 종교를 기반으로한 전통적 가르침에 대해서 회의감을 느낀다. 데카르트는 근본을 의심하기 시작했고, 모호한 것은 모두 배척했다. 오로지 명확한 사실만 인정했다. 과거 학문적 유산에서는 ‘수학’과 ‘기하학’이 이것에 해당했다. 데카르트만 이런 생각을 한것은 아니며, 전쟁을 계기로 과학에 대한 호기심은 유럽 문명에 거대한 파장을 일으켯다. 역사에서는 이를 ‘과학 혁명’이라고 하고, 신을 끌어내리고 과학이 그자리를 차지하게 되면서 ‘계몽 주의’가 유행한다. 계몽주의는 신을 배척하고 인간의 합리적 이상을 깊게 신뢰하는 사상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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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이 지나 세계 전쟁이라는 엄청난 희생으로 치르고 인간의 이성까지 의심받기 시작한다. 과학은 또는 기술은 계속 발전해왔지만 인간은 여전히 미숙한것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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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은 한계를 느꼈고, 다시 불안이 인간을 지배했다. 근대 과학과 국가는 인간의 본질적인 두려움을 해소하지 못했고 사회에는 ‘불안’과 ‘공포’가 만연해졌다.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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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불안을 극복하기 위한 각종 학문들을 만들어 냈다. 심리학, 사회학들이 그것들의 대표적 예시이다. 19세기 시작된 사회학은 현재 상황을 조건적 원인으로 두고 미래를 예측한다. 예측보다는 경고에 가깝다. 다양한 미래를 가설로 제시하며 현재의 방향성을 의심한다.사회학은 실증적인 과학을 통해 미래를 예측하려 했지만, 여의치 않자 역사로 눈을 돌린다. 그리고 역사는 각분야의 주요 화두로 올라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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