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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ulwoong Jun 07. 2016

기호학에 대한 탐구 그리고 정리

기호학으로 읽는 시각디자인을 읽고

이 글은 <기호학으로 읽는 시각디자인>을 읽고 정리하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론이란

'보다', 관찰하다', '반영하다'라는 의미의 그리스어인 '테오레마(theorema)'에서 그 어원을 찾을 수 있다. 

이론은 실행이라기 보다는 어떤 것에 대한 깊은 사색에 가깝다. 


우리가 기호학이라고 이해하고 있는 것은 주요 세 영역으로 형성되는데, 그것은 기호 그 자체, 구조를 이루는 방식, 그리고 그것이 나타나는 맥락이다.

기표와 기의 그리고 기호를 잘 설명해준다

자의적이란?

일정한 질서를 무시하고 제멋대로 하는. 또는 그런 것. 

임의적과 비슷한 의미이다.



르네 마그리트 <이미지의 배반>

이 작품에는 파이프 이미지에 '이것은 파이프가 아니다'라는 문구가 써있다.

즉 파이프의 물리적 실체가 아니라 파이프의 재현이고, 파이프의 그림이며, 파이프 그 자체가 아니라 

파이프의 기표일 뿐이다.



각 기호에 대해 연상되는 형용사를 백분율로 표시한 것


위 그림에서 빨간색으로 쓰여진 숫자가 원래 의도 했던 의미를 뜻한다. 이것은 기호의 다양한 해석 또는 오해의 가능성을 잘 보여주고 있다.



폴 데이비스 <구명 바지>

'위험'이라는 관념을 언어 기호와 달아나는 구명 바지로 표현했다. 화살표는 위험이 감추어져 있지만 곧 화면에 나타날 것임을 우리에게 말해준다. '위험'이란 단어가 달리는 다리에 대한 해석을 고정한다.

그냥 '달린다'에서 '달아난다'로 그 해석을 변화시키는 과정을 잘 보여주고 있다.


로렌스 자간 <사무실 정치>

    단순한 발표하는 상황을 언어 기호를 사용하여 나쁜 인상을 얻게 되는 과정을 보여준다.






데이비드 크로우 <신경질적인 로봇>

어두운 구름은 나쁜 뉴스의 은유로 사용되었고, 정치적인 인물을 구름안에 배치함으로써 나쁜 뉴스가 그 인물과 연관되어 있음을 암시한다. 기호의 가치는 그 기호 주변의 다른 기호의 관계에 의하여 형성된다. 한편, 단순히 로봇의 배안에 날고 있는 나비의 이미지를 배치함으로써, 신경질적인 감정의 은유로 활용한다.


소쉬르는 언어학이 기호론의 일부를 형성한다고 본 반면, 바르트는 기호론은 기호의 과학으로 언어학의 한 부분이라고 주장하였다. 


바르트는 의미작용의 두 가지 다른 단계인 외시와 공시에 집중하였다.


외시 - 무엇을 찍었는가

외시는 누가 어린아이를 촬영하였건 또는 어떻게 촬되었건 간에 상관없이, 의미작용의 1단계에서는 '어린 아이'를 재현할 뿐이다.


공시 - 어떻게 이것을 찍었는가

필름, 조명, 프레임, 색감, 초점, 촬영방법 등 어떻게 표현하였는가에 중점을 둔다.

    

보는 이의 배경이 의미 해독에 영향을 준다. 퍼스의 연구 모델에서처럼 이것은 전 과정을 인간화한다.

이 단계에서 이미지에 부여되는 의미가 독자들의 학습 한 법칙이나 관습에 근거한다는 측면에서 공시는 자의적이다. 가령 영화나 광고에서 지속적으로 부드러운 초점을 사용하면 관객의 의식 속에 보편적으로 감상적인 혹은 부드러운 마음을 표현한 것으로 읽힐 정도가 되었다. 각가의 문화에 따라 관습이 다른 것처럼 관습에 따라 공시적 효과도 다양하다. 이러한 이미지를 읽는 방식에 관한 법칙도 역시 공동체 따라 다양하다.


관습

기호에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가에 관한 협약, 우리가 오늘날 읽는 모든  이미지다. 많은 이미지가 관습에 노출되기 때문에 거의 관습적이지 않은 기호의 의미를 대중에게 널리 전달하려면 기호가 매우 도상적일 필요가 있다. 달리 설명하자면 거의 관습적이지 않은 기호는 고도의 동기화가 필요하다.


동기화

이 용어는 어느 정도 기의를 설명해 주는가를 표시하는데 사용한다. 사진은 높은 정도로 동기화 된 것으로 주제의 이미지를 상세하게 묘사하여 사물이나 사람을 사실 그대로 보여 준다. 소쉬르나 퍼스의 용어로는 '도상적'이라 할 수있다. 동기화된 정도가 높은 기호는 매우 도상적이다. 상호 보완적인 용어를 사용한 자의적 기호나 상징적인 기호는 동기화되지 않은 것으로 설명된다. 


동기화가 낮을 수록, 더욱 중요한 것은 독자가 이미지를 해독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관습적인 학습이 필요하다는 사실이다. 동기화되지 않는 기호를 만드는 사람은 독자들이 미리 관습을 학습했다고 확신할 수 있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의미를 잃게 될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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