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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hulwoong Jul 25. 2016

Node Box

_20160725

노드 박스는 내가 대학원 수업에서 배운 흥미로운 툴이다. 

코딩에 대한 지식이 전무한 나에게 노드 박스는 디자이너가 흥미롭게 생각할 수 있는 형태를 만들어내는 것에 대한 즐거움을 알려준 툴이다. 방학이 벌써 절반이 지나가고 있는 지금, 나는 노드 박스를 복습해야 겟다는 필요성을 느끼게 되고, 그 필요성에 의해서 이 글을 적고 있다.


나는 개인적으로 어떤 툴을 익힐 때, 보통 체화하는 방식을 이용한다. 최대한 많이 다뤄 봄으로써, 자연스럽게 손이 따라가게끔 몸을 만드는 방법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하나하나의 노드들을 관조적으로 찬찬히 읽어보면서, 그것들을 이해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자 한다. 


노드박스의 튜토리얼에서 가장 처음 접하게 되는 화면


보통 노드 박스에서 가장 먼저 생산하는 노드는 가장 기본적인 조형요소로 시작한다. 위의 경우 ellipse는 원의 형태를 만들어주는 노드다. 그리고 grid와 sample의 노드들이 연결되어 있다. 


이 노드의 트리에서 가장 중요한 포인트는 grid의 노드의 output과 elipse의 position의 연결과 sample의 output, elipase의 width, height의 연결이다. 

grid노드의 활성화된 모습


보는 것과 같이 가로 세로 5줄로 나누어져 있으며, 전체 사이즈는 300*300의 형태로 랜더 된 모습의 output이다. 이 output을 ellipse의 position 항목에 연결하여, 생성된 원을 grid의 포지션에 위치시킨다.


grid와  ellipse만 연결된 상태


다음 소개할 sample 노드는 사실상 노드 박스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노드일 것이다. 

아래의 해설의 내용을 따르면, 일정 범위의 숫자들을 정해진 양만큼 나누어주는 노드이다. 

sample의 소개
sample은 0~100까지의 숫자들을 9개의 값으로 나누어서 보여준다.

위의 sample을 ellipse의 가로 크기와 세로 크기에 연결함으로써 그리드에 9가지 크기의 원이 만들어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적용된 결과(위줄에서 좌~우의 순서로 적용된다)


노드 박스 안에서도 모션을 줄 수 있는데, 이것은 다음에 다시 다루도록 하겠다. 

여하튼 나는 노드 박스 안에서 파이널 결과물을 만들어내는 툴로 생각하지는 않는다. 

나의 실력이 부족한 것도 있지만, 다른 툴과 섞어서 만듦으로써 더 풍부한 형태와 효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 


간단하게 만들어본 영상

노드 박스의 튜토리얼만 보아도 제너러티브 디자인과, 정보의 시각화에 대한 내용이 많다. 

노드 박스에 주로 사용되어지는 것들이 '숫자'이다 보니, 숫자라는 데이터를 재료 삼아 만들어내는 시각물인 것과 그 형태들의 풍부함이 노드 박스의 가장 큰 장점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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