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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천은희 Feb 22. 2022

미라클 모닝, 어디까지 갈까? 18일차

2022.02.22


음식에 진심이지 않은 사람, 맛있으면 좋지만 특출나게 맛없지 않는 이상  상관없는 사람, 식욕이 귀찮음을 이기지 못하는 사람.

이런 특성은 혼자 있을 때 더 크게 작용되곤 하는데, 자취 할 때는 배는 채워야겠고 배달을 시키거나 밥하기는 귀찮아서 생라면 부숴 먹기 일쑤였다. (다행히도? 생라면을 꽤 좋아하는 편)

본가에 내려와 부모님과 같이 살게 됐지만  변화는 없었다. 개인주의 성향이 강한 집안이라 평일 저녁 외에는 대부분 알아서 챙겨 먹기 때문인데, 가끔 조금만 시간을 투자해서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으면  든든해지는 기분이 들곤 했다. , 나의 귀차니즘은 어쩌다  번일 뿐이고, 그렇기 때문에   번이 소중한 거일 수도 있고. 아무튼 오늘 먹은 토스트는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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