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겨울방학 수업 질의응답(영어공부법 포함) 학생들에게 서면으로 질문을 받았고 바로 답변해준 내용
그 중 장난기 있는 질문이나 우문우답 같은 것들만 추려서 소개
1. 부처님이랑 하나님이랑 싸우면 누가 이겨요?
싸울 일 없음.
2. 지금 북한이랑 우리나라랑 싸우면 누가 이겨요?
싸울 일 없어야 함.
3. 학창시절에 공부 어떻게?
고딩땐 열심히. 죽어라고..
4. 문과가 좋나요, 이과가 좋나요?
자기 적성에 맞는 게 좋지.
5. 모의고사는 뭘 위주로 공부?
평소에 그냥 공부한대로 치는 게 모의고사..
6. 마음가짐을 바꾸려면?
사소하게 보이는 습관, 생활태도부터 정리해라.
7. 대학교 가면 한달에 얼마 쓰는지?
지 쓰는 만큼
8. 수능 일주일전부터 많이잔다는데
평소에 잠 적게 자고 공부했는 경우 정상수면시간으로 잔다는 뜻
9. 돈 잘벌려면 영어만 잘하면 되나요?
꼭 그런 건 아니지만, 영어를 못하면 힘들어지지.
10. 남녀차별의 이유? 남자라서 억울해요.
차별하는 게 아니라 차이를 존중하는 것임.
11. 남녀 혼합 보충수업시간에 왜 선생님의 시선은 여학생에만 향하는가?
가운데 있으니까? 시선 받고 싶으면 가운데 자리를 선점하렴.
12. 공부에 재미를 어떻게 붙이지?
재밌을 때까지 기다리면 늦음. 그냥 해라. 재미로 할 생각 말고.
단, 알아가는 데 성취감을 느끼면 재미있으니까 시작은 늘 기초부터..
13. 고딩은 왜 알바를 잘 안시켜 줄까요?
너같으면 시키겠니?
14. 학교 남녀 합반 왜 안해요?
서로 신경쓴다고 선생님 안 쳐다 봄
15. 제 실력으로 서울에 있는 대학 꿈도 못꿔요?
꿈꾸는 건 누구나 할 수 있다. 꿈을 꾸는 건 자유지만, 이루는 건 의지와 노력이지.
16. 공부를 어떻게 죽자 사자 할 수 있어요? 놀면서 하면 왜 안되는 건데요?
죽을 각오로 하면 못할 것도 없음. 놀면서 하는 건 노력없이도 되는 일. 남들 하는만큼 해서는 남 이상 될 수 없음.
현재 위치가 남보다 더 나은 위치이거나 천재적인 머리를 갖지 않았다면(근데 고등학교 공부는 천재성보다 노력이 더 중요함)
17. 선생님들은 학생을 딱 보면 성공할 아인지 아닌지 알아본다는데 진짜그래요? 말이 되요?
오랫동안 관찰한 결과의 산물. 그 감을 무시할 수 없음. 선생님들이 보는 건 당장의 성적보다 학생들의 태도와 자세임. 눈빛이 살아 있고 어려워도 하고자하는 열의와 열망이 보이면 성공은 시간문제임
18. 대학 가고 싶어요.
가라. 말리는 사람 없다.
19. 집중 안될 때?
집중해라. 집중은 선택이다.
20. 꿈이 없어요
꿈은 누가 심어 주는 게 아니라 스스로 꾸는 거란다. 평생을 바쳐서 하고 싶은 일을 생각해보렴. 돈 안받고도 할 수 있는 일, 그게 꿈이란다. 그걸 찾은 후에는 꿈을 이루는 방법을 찾으면 되는 거구.
21. 2학년때는 죽어라 공부만 해야하나요?
아니 죽진 말고. 조금씩 쉬고 자고 먹고 하면서 하렴.
22. 등급올리는 방법?
남들보다 잘하면 된다.
23. 영어내신,모의고사 점수 올리기
열심히 하면 된다.
24. 공부가 어려워요..
그래도 공부가 제일 쉽다. 지나보면 안다.
25. 이과가 문과보다 대학 더 잘가나요?
당연하지. 공부가 어려운만큼 주어지는 혜택. 정원에 비해 인원이 적은 것도 있음
26. 선생님들은 공부잘하는 애들을 더 좋아하는 것 같아요
그런 경우도 많긴 하지. 미용을 가르치면 미용에 뛰어난 애한테 더 관심이 가겠지..
27. 배고프니까 밥 사줘요
사 먹어.
28. 학창시절 때 모습은?
지금 보는 그대로..
29. 왜 자전거 타세요?
걷는 거보다 편하니까
30. 고3생활
재밌고 힘들고..
31. 쌤 키?
보이는 그대로. 실은 2m 조금 안됨
32. 고3되면 다 살이 찌나요?
찌는 애들도 있지..
33. 스트레스 해소법
공부 열심히 해서 성적 올리기
34. 고등학교 때는 성적이 거의 안 오른다는데
안올리려니까 그렇지.. 남들하는 만큼만 해서 그럴거구..
35. 자식에게 재산 물려주기보다 투자해서 과외시키는게 옳은가요?
둘다 별로. 물려줘도 안되고.. 과외 시켜서 스스로 공부할 수 있는 습관 형성을 방해하는 것도 안되고..
기본기만 과외로 해결하고 나머지는 혼자서 하는 법을 배워야함. 혼자서 독립할 길을 찾아야하는 것처럼
36. 공부하다 힘들 땐 어쩌죠?
공부하면 된다.
37. 3학년 올라갈 게 짜증만 나고 공부는 안 돼요
누구나 다 그렇다. 짜증안내고 공부하면 된다.
38. 지금 기초부터 해도 늦지 않나요?
조금만 늦었을 뿐
39. 어떤 문제집을 사야할지? 좋은게 어떤 거죠?
좋은문제집이 아니 자신의 수준에 맞는 문제집이 있을 뿐
40. 수능영어 시 시간 아끼는 방법?
고3되면 가르쳐준다. 지금은 기본기를 쌓아라.
41. 영어 문제 보면 뭔가 막힌기분
자신이없어서그럼. 평소에 공부 충실히 하면 해결 됨.
42. 단어 외는 효율적인 개수와 시간?
그런 거 없음. 닥치는 대로 외우데 자투리 시간 활용(차 안, 화장실, 쉬는 시간 등). 많이 확보할수록 좋음.
43. 영어실력 확 느는법
그딴 거 없다. 꾸준히 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