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시험 주의 사항 및 조언

by 청블리쌤

https://blog.naver.com/chungvelysam/224055323630



지난 번 수능 22일 남은 딸에게 써주었던 편지를 블로그에 올렸고, 이후 "수능편지"를 검색하면 검색 결과 맨 위에 뜬다고 하니까 딸이 자기에게만 써 준 편지 아니었냐고 발끈 ㅋ ㅋ

https://blog.naver.com/chungvelysam/222910969257


딸은 감동을 받아 편지를 플래너에 끼워두고 다닌다는데 아빠는 이왕 써 준 편지 다른 이들에게 나누려고 애쓰고 있고ㅋㅋ


그리고 얼마 전 수능을 앞 둔 둘째 딸에게 이야기해주었던 수능주의 사항에 내용을 좀 더 추가하여 정리해보았다. 역시 다른 이들에게 나누기 위해서...


딸이 고 1일 때 난 고1 담임을 하고 있었다. 딸에게 "너의 잠재적 경쟁자들인데 너무 잘 가르치지 말까?" 이러니까 딸은 "그러라고 해도 대충 가르치시지 않을 거잖아요." 하면서 뭐하러 묻냐는 듯 함께 웃었던 기억이 갑자기 떠오르는 것도 비슷한 맥락일 것 같다.


방대한 수능 주의 사항 중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하는 몇 가지만 정리했는데, 다소 주관적인 해석이나 조언도 있을 수 있으니 참고만 하시길...




1. 수능 직전 마음 자세

사진 찍을 때처럼 수능날 몰아주기 필요. 수능 전에 너무 치열할 필요 없고 무리할 이유 없음. 수능이 다가올수록 공부를 덜 하는 마음 비움이 필요. 수능날이 제일 빛나도록.

너무 조용한 곳을 찾아다니며 공부할 필요 없음. 시험장에서는 통제할 수 없는 소음과 변수들이 있음. 영어듣기도 음원 손실 없는 이어폰 음질이 아닐 것임.

수능 직전에는 공부의 효율이나 새로운 것을 더 공부해둔다는 느낌보다 멘탈관리, 일상유지, 건강관리, 집중력 관리가 훨씬 더 중요함.



2. 예비 소집일 미션

수능 전날에는 공부보다 예비소집 이후 시험장에 꼭 가서 동선까지 체크하기. 그래야 밤에 잠도 잘 자게 되지만, 시험 당일의 당황스러운 변수를 제거할 수 있기 때문. 어떤 학교는 교문에서 건물 거리가 멀 수도 있고, 자신의 시험장이 4층일 수도 있고, 아침에 찾기에는 그렇지 않아도 긴장한 심리 상태에서 불안함만 더 가중되니, 전 날 확실한 시험실을 확인하도록 함.

건물 안에는 못 들어가지만 시험실 위치는 확인 가능. 보통 건물 바깥쪽 복도 창문에 시험실 번호를 잘 보이게 붙여 놓음.



3. 수험표에 표기된 수험번호 독해법

8자리 수험번호에서 두 자리씩 의미가 있음. 지역-시험장(학교)-시험실(교실)-좌석번호

교실 앞문 바로 첫 자리가 01번이고 보통 4줄씩 6명씩 앉음. 07로 끝나면 두 번째 줄의 첫 자리. 맨 마지막 자리가 홀수와 짝수형을 결정.

시험실을 확인하고, 시험장에 가서 자신의 시험실의 층과 위치를 확실하게 확인하기.

건물 안에는 못 들어가니 수험번호 뒤의 두 자리로 좌석의 위치를 이미지메이킹 하는 것이 큰 도움이 됨.



4. 문제지 홀수형/짝수형이란

국영수 한국사는 홀수형, 짝수형이 있음. 문제는 같으나 선택지 배열이 다름. 모든 문제가 다 배치가 다르지 않고 랜덤하게 다르더라도 앞뒤 부정행위 의도를 무력화하는 효과는 있음.

답지에 반드시 홀짝 문형 마킹해야 함. 탐구는 각기 선택과목이 랜덤하게 다르므로 홀짝 문형이 없음.

시험지를 받으면 반드시 홀수형, 짝수형이 맞는지 확인해야 함.



5. 복장, 도시락 그 외 필요한 것

1) 복장

평상복. 고3은 교복이나 학교체육복, N수생은 트레이닝복이 대세.

두꺼운 거 하나보다, 온도변화에 대비해서 얇은 거 여러 벌이 더 좋음.


2) 도시락

반드시 지참. 매점도 열지 않고 배달도 안 되니... 평소 먹던 따뜻한 음식이면 더 좋을 듯.


3) 보온병의 필요

수능 한파가 아니라도 긴장감 때문에 몸이 떨리기도 하니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됨.


4) 초콜릿 등의 간식

고도의 긴장감 속에서 집중을 하고 나면 당이 딸릴 수도 있으니 초콜릿 등의 간식이 쉬는 시간마다 필요할 수도 있음.



6. 시험실 도착 후 정비

입실 시간에 딱 맞추기 보다 낯선 곳이므로 조금이라도 일찍 가서 분위기와 환경, 자리에 익숙해지는 것이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됨.

혹 자기 자리 책상이나 의자가 마음에 안 들면 책상은 수험스티커가 부착되어 교체가 어려우나, 자리가 흔들릴 경우라면 감독쌤께 요청하면 종이 등을 끼워 흔들림 방지할 수 있음.

혹 의자가 너무 낮거나 높을 경우 복도의 여분 의자와 교체 가능. 1교시 시작 전 여유 있을 때 체크할 것



7. 시험 전 개인 소지품 정리

보통 보온병은 가방 안에, 생수병은 책상 아래 두라고 안내함. 가방은 시험 시작 전 모든 소지품을 다 정리해서 교실 앞에 둠. 책상 서랍은 당연히 비워져 있어야 함.


1) 필기구 및 수정테이프

개인 소지 가능 필기구는 연필. 컴싸도 가능하지만 인식여부 오류는 본인 책임이니, 가급적 지급하는 샤프, 컴싸 사용 권장.

지급되는 샤프의 샤프심은 0.5mm, HB임. 샤프심은 지참 가능하나 샤프심 리필 없이 하루 종일 시험 응시 가능하고, 감독관에게 요청도 가능하니 필수 품목은 아님.

수정테이프를 감독교사에게 빌릴 수도 있으나, 각자 지참하는 게 더 효율적임. 수정테이프 사용 후 떨어지지 않게 반드시 눌러주기.

지우개는 꼭 챙길 것. 지우개는 빌려줄 수도 없음.


2) 책상 위 올려 둘 수 있는 물품

수험표, 신분증, 시계(숫자표시 전자시계 절대 안 됨), 지우개, 수정테이프, 그리고 지급받은 샤프, 컴싸.

연필로 쓸 사람은 연필도 가능함.


3) 시계의 중요성

시험장에는 시계가 없으니 반드시 개인 시계를 지참해야 함. 숫자가 표시되는 전자시계는 안되고 시침, 분침이 있는 아날로그시계만 가능함.


4) 전자기기 및 금지 물품

휴대폰, 스마트워치, 전자시계, mp3 플레이어 등 모든 종류의 전자기기는 소지만으로도 부정행위.

그 외의 시험에 불필요한 물품은 압수당할 수 있으며, 거부할 경우 부정행위자로 처리함. 시험에 필요한 것 외에는 시험 삼아 물품 소지하지 않도록 함. 개인 샤프, 연습장, 플러스펜 절대 안 됨.


5) 귀마개, 방석 사용 시

매 교시 감독관에게 손을 들어 감독관 확인 후 사용.



8. 감독관의 역할과 수험생의 대처

1) 감독관 응시자 본인 여부 확인 및 매시간 답안지 날인

본인 및 소지 가능 시계 여부 확인. 3교시는 바로 영어듣기를 시작하므로 듣기 후 본인 확인 및 답지 날인함.

본인 확인 시 원서대장과 수험표, 신분증 등으로 대조하며, 마스크를 내리라고 요청할 것임. 불응 시 부정행위 처리될 수 있으니 주의.

본인확인 및 인적사항 마킹 오류 등을 점검한 후 답안지 날인함. 시험 도중 날인하므로 다소 방해가 될 수 있으나 모두에게 동일한 조건이므로 과민하게 반응할 필요 없음.


2) 시험지 배부 및 수거

감독관이 일일이 자리에 답지와 시험지 놓아주고, 시험 종료 시 일일이 답지와 문제지 회수함.

설마 모르는 사람 없겠지만 답지는 물론 시험지도 다 회수함.


3) 시험 종료 타종 후에도 필기구를 쥐고 있으면 부정행위. 감독관이 시험지와 문제지 모두 수거하고 확인 끝날 때까지 자리 이동 금지.


4) 감독관은 수험생 요구사항에 반응. 수정테이프 빌려주거나, 시험 도중 화장실 갈 사람들 복도감독에 인계하거나, 시험 상황에 발생하는 예기치 않은 변수에 반응. 수험생이 컴싸나 수정테이프 등을 떨어뜨렸을 때 챙겨주기도 하니 예기치 않은상황 발생시 조용히 손을 들면 됨.


5) 수험생 시험응시 자세

뭐든 주의사항, 안내 방송과 감독관이 지시하는 대로 따르기... 창의성, 모험은 필요 없음.



9. 시험 응시 방법 및 답지 작성 주의

1) 문제 푸는 순서

쉬운 문제부터, 자신 있는 유형부터... 번호대로 풀 필요는 없음.

수능 전 평상시 문제 푸는 순서나 전략 등을 몸에 익히는 것이 중요함.


2) 답지 교체

답지 교체도 가능함. 수정테이프 사용보다 미뤄 쓰기 등의 이유로 교체가 더 효율적이라는 판단이 들면 바로 감독관께 요청.

시간이 별로 없어도 답지교체는 가능하긴 하지만 마침종이 울리는 순간 더 이상 손을 댈 수 없으므로 교체에는 신중해야 함. 수정테이프 사용 가능한 이후 감독하면서 답지 교체를 요청받은 경우는 없었음. 보통은 답지 교체만큼의 시간 손해를 감수할 이유는 없기 때문에.


3) 종료 전 안내방송

국영수는 종료 10분 전, 한국사, 탐구는 종료 5분 전 잔여시간 안내 방송. 아직도 마킹 안 하고 있으면 마킹부터 하라는 안내임. 종 치기 직전까지 풀 문제를 제외하고 그 외의 문제는 마킹 완료하는 것이 좋음.


4) 답지 작성 주의

답지의 인적사항, 필적확인 글씨도 모두 컴싸로 하는 것이 원칙. 지급한 샤프는 문제 풀이용으로만.

예비마킹은 절대 금지. 이미지스캐너로 채점하므로 중복인식될 수 있음.

수학 단답형 일의 자리의 경우 십의 자리 0 마킹해도 됨. 7이 답이면 7 혹은 07로 마킹해도 정답 처리


5) 문제지 주의

답지뿐 아니라 문제지에도 수험번호와 성명 반드시 써야 함. 문제지 인쇄 상태 확인하자마자 바로 쓰고 나서 대기함. 안 쓰면 시험 치는 도중에 쓰라는 요청이 있을 것이니 반드시 시험시작 전에 쓸 것.

국영수, 한국사는 문제지 표지가 있어서 본령이 울리기 전에 문제를 볼 수 없으며, 탐구영역의 경우 문제지 표지가 따로 없어 답지로 덮어 놓는 것이 원칙임.


<선택과목 응시 순서>

*사탐 : 생윤-윤사-한지-세지-동아시아사-세계사-경제-정치와법-사문

*과탐 : 물1-화1-생1-지1-물2-화2-생2-지2

사탐 예 : 생윤 – 사문 / 생윤 – 한지 / 한지 – 사문 / 생윤 – 윤사...

과탐 예 : 화1 - 생1 / 생1 – 지1 / 화1 – 생2...


- 제1선택과목 종료 후 문제지만 수거함. 이후 2분의 시간 동안에 문제지 수거하면 제2선택과목을 책상 위에 올려 놓고 펜을 들지 않고 대기함.


- 제1선택과목 시험지를 제출한 후에 제1선택과목 답을 수정하거나 추가로 답을 마킹할 경우 부정행위이니 주의할 것. 한국사 문제지 제출 이후에 탐구영역 시험시간에 한국사 답란 수정을 해서 부정행위처리되는 일이 빈번하여 한국사와 탐구영역 답지를 분리한 것임. 탐구영역 1선택, 2선택 답지를 따로 수거하지 않으니 해당시간에는 해당과목 답란만 작성한다는 원칙을 꼭 지키도록 함.


6) 정말 중요!!! 4교시 시험 요령

- 4교시는 한국사, 탐구 2과목.(2022학년도부터 한국사와 탐구 답지 분리함)

- 한국사 시험을 응시하지 않을 경우 모든 수능응시과목도 다 무효처리 되니 주의할 것

- 한국사 종료 후 한국사 시험지 및 답지 수거함. 한국사 종료 후 탐구 시작까지 15분의 간격이 있음.

한국사 문제지 수거 후 5분 경과할 때까지 그저 손을 아래로 내린 후 조용히 대기해야 함.

- 탐구시험 10분 전에 탐구영역 답안지 배부.

- 탐구시험 5분 전에 탐구문제지 세트와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를 개별 배부함.

- 배부 받은 후 자신이 응시하는 탐구 선택과목 두 과목만 추린 후, 각 시험지에 성명, 수험범호 및 선택과목 란에 제1 또는 2 선택 과목 응시 순서를 적은 후 제1선택과목만 책상 위에 올려놓아야 함.

- 제2선택과목은 나머지 응시하지 않는 문제지를 반으로 접어 개인 문제지 보관용 봉투(흰색)에 넣을 때 함께 넣어 두어야 함.

- 혹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1,2 선택과목이 동시에 올려져 있는지 반드시 손으로 만져서 확인하고, 제1선택과목이 맞는지도 반드시 확인해야 함.

- 이때 주의!!! 선택과목 순서를 지켜야 함. (선택과목 순서는 수험표와 책상 위 스티커에도 표시되어 있음) 임의로 순서를 바꾸면 부정행위.

- 개인답지에 선택과목 마킹란이 없음. 이미 수능원서접수 시 전산으로 등록되어 있으며 좌측부터 제1선택과목 마킹해야 함.

- (책상 스티커에 붙어 있는) 선택과목 순서를 어기거나 2개 선택과목 모두 책상 위에 올려놓으면 부정행위임. 제2선택과목은 반드시 그다음 시험시간이 될 때까지 개인용보관봉투에 보관해야 함. 가장 많이 적발되는 부정행위 사례인데, 몰랐다는 것으로 구제되지 않으니 주의할 것.



10. 쉬는 시간

쉬는 시간에 화장실에 반드시 다녀올 것. 시험 중에도 갈 수는 있으나 복도 감독에 인계하여 지정된 칸에 들어가는 등의 불편과 시간의 손실이 있으니...

쉬는 시간이 의외로 짧음. 시험 종류 후 답지, 문제지 수거 및 확인 시간, 시험 시작 전 10분 예비령이 울리기 전 감독관 입실하여 바로 답지 배부함.



11. 멘탈관리

시험이 망했다는 생각은 금물. 채점을 해봐야 알고(시험 중간에 정답이라고 우기는 아이들의 말을 귀담아 들을 필요 없음), 등급컷을 확인하여 혼자만 망했는지 알아보는 과정도 필요하니... 그저 진행과정에 주어진 기회에 매 순간 최선만 다하려 애쓸 것.

혹 진짜 망해서 다음 해를 기약하게 되더라도 어차피 끝까지 최선을 다하는 경험치가 이후 시험에서도 유의미한 도움이 될 것이니 어쨌거나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

이미 수시 합격 등으로 수능 결과가 대입에 영향을 주지 않아 중간에 포기하려 할 경우라도 각 교시 시험 진행 도중에 퇴실할 수 없고, 각 과목 시험이 종료된 쉬는 시간에 시험본부(보통 교무실)에서 서류작성 후 휴대폰 등을 받아서 시험장을 나설 수 있음.



12. 가채점을 위해 수험표 뒤에 답 적어오기

최종마킹 직전까지 끝까지 문제를 풀 여지가 있다면 채점을 위해 수험표에 답을 적는 것은 우선순위가 아님.

단, 최종 마킹 후 더 이상 할 것 없는 남는 시간을 활용하면 됨.

답 적을 시간이 없다면 치열하게 끝까지 푼 것이므로 어떤 답을 했는지 기억이 남. 찍는 문제가 많으면 시간 여유가 있을 것이므로 그냥 적어 두면 됨. 가채점은 이후 대입 전략에 필요함.



13. 수능시험의 의미

학생들의 나이에 거의 처음으로 맞이하는 일생일대의 부담이며 삶의 무게임.

가장 좋은 기회인 것도 틀림없지만, 인생의 유일한 기회는 아니라는 것 인정하기. 똑같은 기회를 더 맞이할 수도 있고, 다른 경로로 길을 찾아갈 수도 있으니, 이것 아니면 안 된다는 비장함보다, 그저 할 수 있는 데 최선을 다하는 삶의 자세를 배워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며 수능시험을 겪었다는 것 자체로도 결과에 관계 없이 이미 성장한 것임.


대학만 진학하면 모든 게 다 해결되고 편안해지는 것이 아니라 이후에도 짊어져야할 삶의 무게와 책임이 있을 것이니 준비된 타이밍에 준비된 솔직한 자신의 능력에 맞는 감당할 수 있는 길을 가야할지, 좀더 준비해서 다음 기회를 노릴지는 본인의 의지와 선택의 몫임.


이번 한 번만 잘하면 된다는 요행을 바라는 마음도, 충분히 노력을 보상받지 못할 것 같다는 불안한 마음도 정직한 노력의 결과를 받아들이겠다는 마음가짐과 기대로 바꿔가길.


인생을 길게 내다보면 낭비나 실패로 규정된 시간조차도 성장의 시간일 수 있으며, 의미없는 경험도 없으니, 수능이 다가올수록 자신의 한계를 초월하려는 시도와 상상을 멈추고 겸허하게 현실을 바라보며 자신이 바꿀 수 있는 영역에만 최선과 진심을 다할 수 있기를...


수능은 이벤트가 아니라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모습으로 각자의 노력을 이뤄온 일상의 연장일 뿐이라는 것... 그리고 삶은 계속되고 성장은 계속되며, 기회도 계속 있을 거라는 희망과 확신을 가지고 멈추지 않기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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