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적인 마음으로 최고와 최상을 부르짖다 보면, 우리는 반대되는 것들만 떠올리게 된다. 나와 어긋나는 것, 내게 없는 것, 내가 이루지 못한 것. 이런 일들만 머릿속으로 무한 반복하게 되는 것이다. 진짜 행복한 사람은 거울 앞에 서서 ‘난 행복하다’고 되뇌지 않는다. 가만히 있어도 행복한데 뭐 하러 그런 행동을 하겠는가?
불안함을 자극하는 것은 소비주의 문화에 가장 효과적인 마케팅전략입니다. 사교육시장도 실제 필요성보다 과장되어 부풀려진 것은 불안 마케팅 때문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저자는 그러한 상황에 인생의 터닝 포인트로 신경 끄기의 기술을 제안합니다. 그리고 신경 끄기에 대한 주의 사항을 다음과 같이 이야기합니다.
신경 끄기는 무심함이 아니다. 다름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고난에 신경 쓰지 않으려면, 그보다 중요한 무언가에 신경 쓰라.
알게 모르게, 우리는 항상 신경 쓸 무언가를 선택한다.
인간은 무엇인가에 신경을 계속 쓰게 되어 있습니다. 그런데 그 에너지를 전환하는 것이지요. 내가 할 수 없는, 가질 수 없는 것에 마음 졸이지 말고 자신의 다름을 인정하고 고난의 필연적인 과정에서 힘든 일에 매몰되지 말고 더 중요한 본질에 신경 쓰라는 것입니다. 왜냐하면 본질에 집중하지 않으면 우리를 소진시키는 그 어떤 쓸데없는 곳에 마음을 빼앗길지 모르기 때문입니다.
저자는 행복하기 위해서는 문제를 해결해야 하는데 문제 자체를 부인하거나 피해의식으로 환경이나 남 탓을 할 것을 경계합니다. 맞서야 하는 것이지요. 우리의 의지와 상관없이 고난은 피할 수가 없는 것이니까요.
문제 없는 삶을 꿈꾸지 마. 그런 건 없어. 그 대신 좋은 문제로 가득한 삶을 꿈꾸도록 해.
저자는 또 헛된 망상을 쫓지 말고 새로운 가치를 정립할 것을 주장합니다.
좋은 가치는
현실에 바탕을 두고 사회에 이로우며 직접 통제할 수 있다.
나쁜 가치는
미신적이고 사회에 해로우며 직접 통제할 수 없다.
우리는 늘 선택을 하고 그 선택에 대한 책임을 져야 합니다.
저자는 때론 우리 힘으로 어쩔 수 없는 불리한 상황이 있을 때에도 이렇게 생각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래, 당신 잘못이 아니다. 하지만 그래도 당신 책임이다.
교사나 부모는 아이들의 책임을 대신 지려 해서는 안 됩니다. 오롯이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대한 책임을 스스로 질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또 삶에 대한 중요한 자세를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난 매번 틀렸다. 나 자신, 친구, 당시 내 세상의 전부라 믿었던 것들, 하지만 난 매일 덜 틀린 사람으로 거듭났다.
틀렸다는 인식만이 그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인지하는 경우에만 성장을 이룰 수 있습니다.
그리고 실패의 가능성에 대해 열어두고 고통을 기꺼이 견뎌야 한다고 말합니다. 그리고 실패를 받아들이는 방법은 ‘뭐라도 해’라고 이야기합니다. 완벽한 준비와 계획에 따라 움직이지 말고 그저 할 수 있는 것을 조금씩 하게 되면 그 행동은 동기의 결과일 뿐 아니라 동기를 불러일으키는 원인이 된다고 합니다.
그리고 거절과 죽음에 대한 인식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이 책은 우리가 한두 번씩은 들었을 법한 이야기들, 하지만 더 좋은 생각이 있다고 생각하며 제쳐 두었던 생각들을 모아서 직설적으로 때론 과격하고 유머러스하게 우리에게 소리칩니다. “정신 차리라고!”
그렇게 미국에서 우리나라에서 베스트셀러 행진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정말 글을 재미있게 잘 쓴다는 감탄을 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 그리고 작가 자신의 방황과 좌절 등의 체험에서 우러나온 진정성 있는 스토리라서 더 마음에 와닿고 위로가 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