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마 전 대구교육청에서 정기적으로 추천을 받는 2021년 2기 (총 49명) ‘아름다운 선생님’에 선정되었습니다.
선정된 것도, 동료 선생님들께 받은 축하도 제게는 복에 겨운 과분한 경험이었습니다.
알고보니 놀랍게도 추천인은 5년 전 담임할 때의 학부모님이셨습니다.
인증패 좌측에 추천 학부모님의 편지 같은 추천의 글을 읽으며 가슴이 벅차올랐습니다.
제가 칭찬할 만한 업적을 이루었다는 뿌듯함이 아니라, 교사의 모든 노력을 따뜻한 시선으로 바라보시며 사소한 것에도 감사하며, 시간이 흐른 뒤에도 잊지 않으시는 학부모님으로 인한 감동이었습니다.
이런 아름다운 학부모님을 만나는 것도 교사의 축복입니다.
그 감동을 함께 나누려 합니다.
사랑합니다 OOO 선생님
OOO 선생님은 제 아이가 고등학교 1학년 때 담임 선생님이셨어요. 선생님께서는 영어가 제대로 준비되지 않았던 아이들을 앞에서 끌어당겨 주시고 뒤에서 밀어주시며 물심양면 아이의 행복한 학교생활에 가장 큰 힘이 되어주셨습니다.
선생님과의 1년이 지난 후에도 선생님의 사랑을 먹고 저희 아이는 고교 3년 내내 잘 버텼습니다. 그 학년을 지나고서도 아이가 대학에 진학할 때, 자소서 쓸 때, 학교생활에서 여러 대회에 참가하도록 독려해 주시는 등 그 외에도 말할 수 없을 정도로 많은 도움을 주셨습니다. 선생님 덕분에 아이는 좋은 학교에 진학하게 되었습니다.
선생님께서는 따로 아이들의 학습을 위한 사이트도 만드시고 매일 아침 단어 시험을 치게 하시고 아이들의 학습 동기 유발을 위해 여러모로 애써주셨어요.
한마디로 아빠 같은 선생님이셨어요. 사실 아빠보다 더 낫죠!
어느 아빠가 선생님만큼 많이 도와주시고 지원해 줄 수 있겠습니까!
대학교 3학년인 지금까지도 선생님과 연락하는 아이를 보며 정말 인생의 큰 스승이시고 길잡이가 되어주셨다고 생각합니다. 선생님은 늘 건강하셔야 하고 많은 아이들에게 그 사랑과 에너지를 계속 나누어주셔야 해요.
선생님은 제겐 영원히 아름다운 선생님이십니다
<추천인: 학부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