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 영어 자기주도학습과 학부모 역할
* 일시 : 2023년 5월 17일 15시-17시
* 대상 : 대구학부모원스톱지원센터(구. 대구학부모역량개발센터) 주최 학부모 심화과정 중학교 학부모님(77여 분). 실제로는 초등학교 학부모님들도 많았음
* 강의 방식 : 온라인 실시간 줌 강의
작년에 이어 만 1년 만에 중학교 학부모님 대상 영어자기주도학습 온라인 강의를 했다.
강의 한 시간쯤 전에 담당자분께 전화를 받아 학부모 역할보다 영어 자기주도학습에 대해 좀 더 초점을 맞춰달라는 주문에 좀 갑작스럽긴 했지만 바로 원고를 수정했다.
1시간 40분가량 강의를 끝내고 질의응답을 20분 정도 해서 예정된 2시간을 꽉꽉 다 채웠다.
채팅창에 질의응답 마칠 때쯤 강의가 좋았고, 큰 도움이 되었다는 말씀과 감사의 인사를 연이어서 아낌없이 해주셔서 그저 마냥 기쁘고 행복했다. 이렇게 적극적으로 표현해 주시니 오히려 내가 더 감사한 마음이 넘쳐났다.
작년처럼 초등학교 학부모님들이 많으실 것으로 예상해서, 영어학습 방향을 즐거움 위주의 실용영어와 고등학교 이후 대비 시험영어 투 트랙으로 구분하여 제시했다.
부디 각기 다른 출발점에서 조금씩이라도 매일 습관을 들이면서 기본부터 단계별로 올려가서 결국 자립하는 취미와 힐링의 영어학습을 이루시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며 전력을 다해 강의했다.
학부모 역할에 대해 좀 더 자세하게 얘기하고 싶었으나 과감하게 몇 부분을 삭제하여 영어학습에 초점을 맞춘 것이 한편으로는 좀 아쉬웠다.
강의 시작할 때 66명으로 시작해서 77명 정도까지 늘어났으며 중간에 이탈하신 분들이 거의 없는 것 같아 다행이었다.
질문도 적극적으로 많이 해주셔서 그 열의에 놀랐고, 역시 성심껏 답변했다.
질의응답하는 중에 작년에 내 강의 듣고 집에서 조금씩 영어공부를 하고 있다는 분이 계셔서 반갑고 감사했다.
질문 답변은 기준이 명확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아이의 선택권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답변했던 것 같다. 아이의 흥미를 희생시키면서 정확성을 일찌감치 키워주려고 할 필요는 없다고 부탁드리기도 했다. 늦어도 중2나 중3 때 시험영어를 시작하면서 정확성을 다듬어가면 되는 것이니... 그때부터는 정확성을 바탕으로 한 기본기(기본단어+활용문법+구문독해)부터 쌓아올린 문장구성력을 갖추지 않으면 고등학교 내신시험, 특히 서술형 대비에 어려움이 있을 거라는 것도 강조했다. 중학교의 좋은 성적이나 학원에서의 진도는 거의 상상독해를 하는 경우가 많으니 모의고사보다 기본기에 더 치열하게 애쓸 필요도 강조했다.
어떤 강의에서도 빼먹지 않으려는 나의 메시지도 녹아내었다.
과정은 "행복할 만큼만", 결과는 "어쩌다 보니"
아이들의 서투른 시작과 부모의 시나리오에 들어맞지 않는 오차에 대해서도 너그러워져야 아이들이 지속할 수 있고 흥미를 확장하며 습관형성이 가능할 거라는 말씀도 잊지 않았다.
아이와 부모님의 행복교육에 일말의 도움이라도 되었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 강의 끝에 남겨주신 도움이 되었다는 댓글들을 진심이라고 믿기로 했다.
참으로 영광스럽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 강의 원고 공유(파란색 진학사 표시는 진학사 학부모 강의했던 자료) - 아래 블로그에서
https://blog.naver.com/chungvelysam/2231051533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