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교육청에서 획기적인 수업 나눔 행사를 기획한 것 같다.
오늘 각 학교에 공문이 발송되었다.
각 교과별 발표 주제만으로도 수업에 대한 고민의 깊이를 더해주는 것 같았고, 발표 선생님들의 이력만으로도 수업 전문가임을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나도 한자리를 채우고 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았다. 이력만 놓고 봐도... 최근의 강의 경력을 제외하면 그저 내 자리에서 조용히 학생들만 만나왔을 뿐이었는데...
담당 장학사님께서 공문을 발송하시면서 친절하게 개별적인 안내 말씀을 전해주셨다. 난 바로 이렇게 답장을 보내드렸다.
장학사님 새로운 시도의 첫걸음을 함께 할 수 있어 영광입니다^^
대단하지 않은 사람에게 과찬의 말씀을 해주셨지만... 완벽한 시간을 꿈꾸기보다 저의 진심을 다하여 선생님들과 교감하는 시간이 되길 기도하는 마음으로 준비하겠습니다.
장학사님도 하나의 행사가 아니라 참여하시는 선생님들을 위한 진심을 담아주시려 하는 마음 쓰심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더 설렙니다.
사전 질문까지 준비해 주신다니 너무 좋습니다. 저는 3시간 이상 혼자 강의할 수도 있지만... 서로 고민을 나눌 기회를 갖는 것도 큰 의미가 있을 것 같아요(실제로 작년 고등학교 신규영어교사 멘토링에서 선생님들이 그런 컨셉도 많이 좋아하셨어요)
장학사님의 5월도 찬란하길 응원합니다^^
참고로 신청은 대구 관내 중고등학교 교사만 가능하고, 각 과목별 선착순 15명까지만 받는다고 한다.
신청은 에듀나비, 대구교육포털 통합예약에서 각 과목을 검색해서 할 수 있다.
신청 시작은 2024년 5월 8일 8시 30분부터...
대구시에서 관심 있으신 선생님들은 각 학교에 발송된 공문을 참고하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