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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저항을 없애라

마음의 저항을 없애고 삶에 주어지는 것을 누리기

삶을 살면서 무엇을 해보려고 막 힘을 썻었습니다. 몸에 힘이 잔뜩 들어가서 긴장하고 항상 부자연스러운 삶을 살았습니다. 삶에서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기회들이 왔지만, 그 기회들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고 손에 움껴쥐려고 했던 모래들이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듯이 모든 기회들이 사라져 버렸습니다. 정작 좋은 기회들은 다 놓쳐버리고 기회가 아닌 것들에 매달리며 힘을 뺐습니다. 


왜 이러한 상황이 발생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저의 마음속의 저항이 너무 많았습니다. 저항이라고 하면 나에게 주어진 것들을 부정적으로 바라보거나 사람들이 나를 미워하고 나를 쫒아내려고 한다는 망상 수준의 잘못된 믿음이 저를 꽉 움켜쥐고 놓아주지 않았습니다. 그러한 믿음에 휘둘리며 나에게 주어진 좋은 기회들을 다 흘려버리고 말았습니다. 


마음의 저항이 없애버리면 되는데, 그것은 하지 않고 불필요한 것들을 더하려고 힘을 너무 많이 썼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는것이 힘만들고 성과는 없고 더 어려워졌습니다. 저항을 어떻게 줄이거나 없앨수 있을까요? 저에게 있어서 저항이 무엇이었는지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째는 권위자에 대한 불신입니다. 저에게 있어서 직장 상사들은 저를 괴롭히거나 좋지 않은 방향으로 이끌어 가려고 한느 존재들이라는 믿음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두번째 믿음은 제가 아무리 이야기 해도 들어주지 않을 거라는 불신이었습니다. 세번째는 제가 할수 있는 것이 별로 없고 도망가거나 회피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이라는 믿음입니다. 네번째는 다른 사람들이 나를 도와주지 않기 때문에 나 혼자서 어떠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는 믿음이었습니다. 


이러한 믿음은 무의식 수준에서 저의 삶을 콘트롤 하고 있었습니다. 제가 의식을 잘 못한 것이죠. 당연하게 이러한 4가지의 믿음을 진실로 인정하고 상황에 대한 대안을 찾는 것이었죠. 지금 생각해 보면 말도 안되는 상황이었지만, 당시에는 이러한 믿음을 제가 가지고 있는줄도 모르고 무의식적으로 그러한 의사결정을 했었습니다. 그래서 삶이 너무나 많이 망가져 버렸습니다. 시간이 너무나 많이 흘렀습니다. 돌이킬수 없는 삶의 부분이 더 많은걸 압니다. 하지만 남은 시간만이라도 이러한 말도안되는 저항에서 빠져나와서 살고 싶습니다. 삶이 너무나 험란했기 때문에 거기에서 빠져나오고 싶습니다. 


이제는 그런 어리석음에서 더이상 괴로움을 당하기 싫습니다. 나의 마음속에 있는 저항에서 빠져나와서 물 흐르듯 삶이 살아지기를 소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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