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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바인 매트릭스(Divine Matrix)

감정은 인간 내면에 영향을 미치는 것 뿐만이 아니라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

저는 감정을 억누르고 인정하지 않는 가족에서 살아왔던 사람입니다. 그러한 상황이니 저의 집에서는 당연하게 감정에 대한 언어가 발달하지 않았습니다. 슬프다, 기쁘다, 화가난다, 억울하다, 두렵다, 감동적이다, 부담스럽다 이런 단어들을 집에서 사용하는 경우는 별로 없었습니다. 집에서 사용하는 언어는 밥먹었냐 학교갔다 왔냐 이런 단어들로 제한되었습니다. 각자의 마음에 있는 감정을 표현하고 나누는 대화는 전혀 없었습니다. 그리고 집안 분위기 자체는 말을 하지 않아도 다 알지 않느냐 이런 분위기가 팽배하였기 때문에 말을 하는것 자체도 굉장히 드문 일이었습니다. 집안 분위기 자체가 항상 경직되어 있었고 뭔지 모를 부담감과 불안함으로 가득차 있었습니다. 물론 이러한 분위기 자체가 가족의 기본값이었기 때문에 이것이 세상의 전부인줄 알았던 것도 있었고 이것 이외에 다른 분위기가 있다는 것을 몰랐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감정이라는 것은 회피해야 하는 무엇이었습니다. 이렇게 감정을 회피하고 말로 표현하지 못하는 삶은 무엇인가 삶에서 가장 중요한 것을 잃어버린 삶이었습니다. 이러한 삶의 형태는, 초등학교때 정서적 허기를 채우기 위해 절제하지 못하는 식성으로 나타났고 점차 폐쇄적인 대인관계로 발전하였으며 대학교때는 불면증과 심각한 두통으로 나타나서 치료 방법을 찾으려고 했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래에 대한 걱정과 학교생활에 적응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자, 이러한 마음속의 두려움과 걱정을 맘편하게 털어놓고 이야기할 대상도 없었고, 그러한 마음을 털어놓고 이야기 할수 있다는 것 조차도 알지 못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고통스러운 감정을 마음에 쌓아놓고 고민하고 고민하다가 불면증과 두통으로 고통을 당했던 것입니다. 신경정신과를 찾았지만 마음의 고통에 대한 상담은 고사하고 그저 신경안정제만을 처방해주는 상황이 발생했고 궁극적인 치료는 없었습니다. 


지금 돌아보면 어떻게 주변에 있는 모든 사람들이 이렇게 감정에 대해서 무감각하고 무지했는지 참으로 한탄스럽게 느껴집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대학교때의 위기를 신앙의 힘으로 극복하고 앞으로 나아가기 시작했습니다. 한 고비는 넘겼지만, 마음속의 커다란 감정의 짐은 해소하지 못한채 삶을 살아갔습니다. 이러한 마음속의 커다란 짐은 미국으로 직장을 옮길때 까지 마음속의 폭탄으로 남아있었습니다. 한국에서의 직장생활은 어렵지만 어떻게 감당하고 있었지만, 근본적인 문제가 미국에서 직장생활을 하면서 드러나게 된 것입니다. 첫번째는 부모에게 대한 분노가 저의 안에 숨어있으면서 계속 회사에서 직장 상사에게 분노나 수치의 감정이 투사되었습니다. 두번째는 감정조절 능력이 저에게는 없었습니다. 셋째는 저의 안에 어떤 감정이 있는지 알수 있는 눈이 없었습니다. 네번째는 감정을 안정시키기 위한 기술들을 하나도 알지 못했습니다. 


이러한 상황으로 인해서 삶에서 어려움들이 닥쳐오게 되자 저는 감당못할 감정이 저의 통제수준을 벗어나면서 폭발해 버린 것입니다. 최근에 알게 된 것인데, 이러한 내적 감정의 폭발은 외부세계에도 영향을 미쳐서 주변의 사람들이나 상황을 변화하게 할수 있다고 합니다. 심장이 이러한 자기장의 파동을 만들어 낼수 있는데, 다음의 그림에서 이것을 잘 표현해 줍니다. 이것은 혼자 있을때 나타나는 자기장의 형태이고, 둘이 있는 경우는 그 다음의 그림에서 보여줍니다. 




이러한 자기장은 우리의 생각과 감정에 의해서 심장에서 만들어져서 주변환경과 사람들에게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예를 들어 아버지가 화가 많이 나 있을때 집에 들어가면 쏴한 느낌을 느끼는 경우, 부모님이 심하게 싸울때 몸이 긴장되고 무서워지는 이러한 감정들의 변화가 결국은 심장에서 나오는 자기장의 영향을 받는 것의 예가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기장은 오늘날 기계로 측정이 가능하며, 이러한 개념에서 한발 더 나아가서 그랙 브레이든은 자신의 저서 디바인 매트릭스에서 온 우주를 채우고 있는 디바인 매트릭스라는 존재를 이야기 합니다. 이러한 개념이 처음 나온것은 아니고 고대부터 현대 물리학자들도 에테르라는 우주를 채우고 있는 물질에 대해서 언급을 해왔고 실험으로도 존재가 증명되어 있었던 것을 디바인 매트릭스로 칭하면서 이러한 디바인 매트릭스를 통해서 거리의 제한을 받지 않고 다른 존재들과 연결이 가능한데, 이러한 디바인 매트릭스가 이해할수 있는 언어가 감정임을 설명합니다. 결국 감정이 우리 내부의 상태만을 설명하는 것에서 넘어서서 디바인 매트릭스를 통해서 전세계 어디 아니 전 우주 어디에나 변화를 만들어 낼수 있는 역할을 할수 있다고 설명하고 있습니다.


자료를 찾아보면 찾아볼수록 감정이 가지고 있는 힘과 역할에 대해서 너무나 무지했던 저의 모습을 보게됩니다. 하지만 그런 저의 과거로 인해서 감정에 대해서 더 깊은 내용들을 공부할수 있게 된것은 저에게는 참으로 감사할 일입니다. 






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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