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은 필연적으로 생각보다 짧다. 결국 남에게 보여지는 모든 것은 수많은 생각들의 겉껍질일 뿐이다. 결국 스쳐 지나지 않고 입을 맞댈 준비가 되어야 비로소 과육의 진정한 맛을 깨달을 수 있다. 사과 한 알을 두고 수 많은 사람들이 싸운다. 이 사과는 달다. 쓰다. 결국 저 사람들은 과육을 맛볼 수 있는 혀의 존재를 잊고 싸움만에 집중한다.
사과를 한 입 베어문다. 달다. 어휴, 이렇게 단 사과를 그냥 내버려 둘 뻔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