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선생님은 왜 단호한 결의를 외쳤을까?

위기가 곧 기회일까?

by Nak
승부에 '절대'라는 말은 없다



승부에 '절대'라는 말은 필요가 없다던 산왕의 도진우 감독은 안선생님의 단호한 결의에 패배하고 만다.

하지만 최강 산왕이 패배했던 이유가 단지 안선생님의 단호한 결의 때문이었을까?


1.

'승부에 절대라는 말은 없다'라는 표현처럼 위기에 몰린 회사들이 많이 쓰는 표현이 바로,


위기가 곧 기회'라는 말이다.


흔히 대표들이 자주 사용하는 말이기는 하지만, 회사를 경영하는 경영자의 입장에서는 꼭 필요한 말이기도 하다.


회사를 경영하다보면 위기를 한번은 꼭 겪을 것이기 때문에!(나는 그렇지 않을 것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자!)


바로 이러한 위기가 왔을 때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기 위해서는 안선생님의 '단호한 결의'를 완성시켜줄 퍼즐 조각들이 몇 가지 필요하다.


2.

채치수와 권준호의 3년 동안의 노력.


채치수와 권준호의 3년 동안의 노력은 단순히 그들의 스킬셋 훈련만을 의미하지 않는다. 채치수와 권준호가 3년 동안 쌓아놓은 북산이라는 정신에, 새로운 정신들(정대만, 송태섭, 강백호, 서태웅)이 깃들었을 때 기적은 일어나는 법이다.


이와 마찬가지로 한 회사가 위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리더와 그를 따르는 장기 근속자가 필요하다. 물론 그 리더와 장기 근속자는 서로 같은 곳을 바라볼 수 있어야 할 것이다. 마치 채치수와 권준호가 전국대회 진출과 우승이라는 비전을 함께 공유했듯이 말이다.


이러한 비전이 꾸준히 지속되는 와중에 그와 같은 비전을 가지고 있는 인재들이 영입되기 시작하면, 회사는 자신들의 비전에 한걸음씩 다가갈 수 있을 것이다.


하지만 현실은 그렇게 녹록치 않다.


대부분의 회사가 어려움에 처하면 대부분의 직원들이 가장 많이 하는 생각은 바로 "언제 이 회사를 떠야할까?"이다. 현실은 만화처럼 아름답지 못한 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국대회 우승을 꿈꾸는 채치수처럼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노력하는 리더가 있다면 아무리 회사가 어렵다 하더라도 사람이 좋아 그냥 다니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다.


모든 사람이 돈만을 위해서 일하지는 않는다. 사람들의 회사 선택 기준은 천차만별이라는 것을 잊지 말자.


그냥 같이 일하는 사람이 좋아서 일수도 있고, 리더가 마음에 들어서일 수도 있고, 회사의 비즈니스 모델이 좋아서일수도 있다.


이런 사람들을 놓치지 않는다면, 언젠가는 기적이 일어날수도.


3.

위기가 절실함으로


아무리 위기 상황이라 하더라도, 모든 사람이 위기를 필사적으로 헤쳐나가려고 하지는 않는다.


대부분의 사람은 자신에게 피해만 안오면 된다는 생각을 지니고 살아간다.


북산의 모든 선수들은 최강 산왕을 맞아 모두들 위기감을 지니고 있었다. 이 위기감을 팀원들 모두 스스로 인지하기도 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이 시합이 마지막이 될지도 모르는 3학년 선배의 노력을 헛되게 만들지 않고자 했던 절실함이 있었기 때문이다.



물론 자신의 회사라면 자신이 빚더미에 올라앉기 때문에 절실함이 생길 수 밖에 없을 것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회사원들에게 회사란 단지 월급만 받으면 땡인 곳이다.


그렇다면 이런 회사원들에게 어떻게 하면 절실함을 채워줄 수 있을까?


5.

주식을 나눠주는 것이 첫번째로 생각할 수 있는 방안이다.

주식을 나눠주는 것은 자신도 회사를 어느정도 소유하고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기 때문에, 절실함이 조금은 생길 것이다.


두번째는 바로 리더의 명확한 비전이다.

채치수가 전국대회 진출 혹은 전국대회 우승이라는 비전을 평소에 보여주지 못했다면, 북산은 전국대회 출전도, 산왕을 꺾는 파란도 일으키지 못했을 것이다.


마지막으로,

회사를 조금 더 즐거운 곳으로 만들 수 있다면.

아마 모두들 이 즐거운 곳을 살리기 위해 한걸음씩 더 내딛지 않을까.


물론, 당신이 천재라면 가능한 이야기겠지만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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