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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바다 김춘식 Sep 01. 2021

그저 그런 날

삶은 마치 흐르는 강물과 같고

별(Star) 볼 일, 해(Sun) 볼 일 없는 날의 연속이네요. 가을장마라 하는데 만들어 끼워 맞춘 말인지 있었던 말인지 궁금해지네요. 만들려면 늦여름 장마가 맞는 듯 합니다만 암튼 줄기차게 쉼 없이 며칠간 세차게 비가 내립니다.


슬슬 가을 내미가 나긴 하지만 며칠을 내리는 비는 바라는 바는 아닌가 싶네요. 덕택에 짧아진 여름의 느낌 이랄까요.


퇴근 무렵, 벌써 눈치챌 정도로 빨리진 어둠의 저녁 시간이 꾸루무리한 하늘과 더불어 씁쓸함에 퇴근길 발걸음을 느리게 하여 한참 하늘을 올려다보게 합니다. 이때다 싶어 라떼 노래  "9월에 떠난 사랑"  창문을 내리고 목청껏 따라 불러 보았어요. 물론 들어줄 사람은 없었어요.


이런 날에는 사골처럼 우려먹는 영화 대사를 기억을 해보려 합니다. 멋지잖아요.




인생은 예술 작품이 아니기에 지금의 행복하고, 평온한 순간은 영원히 계속되지 않는다.

I knew just as surely and just as clearly that life is not a work of art and that the moment could not last.


삶은 마치 흐르는 강물과 같고, 사랑하는 사람을 온전히 이해할 수는 없어도 완전히 사랑할 수는 있다.




여유, 휴식, 둘 (소래습지)


개꿀잠 (승기천)


자비 (송도 흥륜사)


돌고 돌아 그 자리 (월미도)


인생은 둘 (송도 신도시)


쉼 (임진각), 디지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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