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 저장 음악을 듣다 라디오를 켰는데 동일 음악이 나오는 우연에 소름 돋았던 25년 마지막 출근길 아침은 어느 출근길과 다름이 없을 텐데 무엇이 그리 생각이 깊고 넓어 졌을까?
한해 무사히 살아온 안도 일까 아니면 또 다가올 새해에 대한 기대감과 두려움일까? 오늘의 해가 진다 해도 내일의 태양이 뜰 테니 새로운 것도 없겠지만 엄연히 다른 오늘의 해는 구해, 내일의 태양은 새해라 당찬 마음 가짐의 차이가 아닐까?
아침 휴대폰, 라디오 음악이 신세계 교향곡 4악장이었다면 더 소름인 건가?
누구나의 세상은 늘 흔들리고 혼란스러웠다. 얻어터지기 전에 는 모두 다 거창한 계획이 있었던 것처럼.
혼자 앞만 보고 뛸 때에 외롭고 힘에 부칠 때에도 묵묵히 인내하고, 때를 기다렸다.
그런데 세상이란 늘 혼자만 달리는 것은 아니었다. 함께 달리고 함께 하는 사람이 있었고 함께 할 수 있음으로 힘든 것만 있는 것은 아니었다.
배가 등대를 표적 삼아 항해 하듯 목표를 향해 혼자가 아니라 함께 나아간다는 의미가 세상은 아직 살만한 멋진 곳이라는 것을 알게도 해 주었다.
간절히 소원해 앞만 바라보고 우리 모두 같이 희망을 바라본다면 하늘이, 신들이 도와 새해는 바람과 희망과 성취가 가득한 세상이 될게 틀림이 없다.
지금까지 그래왔듯이 우리는 새해에 복을 많이 받아야 할 자격이 있고 희망을 성취할 능력이 있으므로 모든 것을 걸어도 될 만큼 멋진 26년을 설렘으로 기대한다.
어둡던 새벽은 서서히 하늘을 밝혀 올 준비를 하였으며 붉은빛의 색은 예술과도 같았다.
이제 26년 첫 해가 하늘에 올라와 그렇게 어둠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