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에 서식하는 야생 오리들은 겨울철이 되면 추위를 피해 남쪽으로 이동합니다. 그러다 오리들이 잠시 쉬어가는 곳이 있는데 바로 '나이아가라 강'입니다.
오리들은 호수처럼 평온한 강에서 먹이를 찾기도 하고, 잠을 자기도 하며 한가롭게 휴식을 즐깁니다.
그러나 오리들의 그 평온함 속에는 무서운 함정이 있습니다.
세계 3대 폭포로 꼽힐 만큼 거대한 나이아가라 폭포가 강 하류에 있는데 그곳의 급류는 걷잡을 수 없을 정도로 거셉니다.
그리고 평온함 속에 있던 오리들이 폭포를 발견하고 날아오르려 할 때는 이미 늦었습니다. 급류가 오리의 발을 꽉 잡고 놓아주지 않기 때문입니다.
결국 수많은 오리는 폭포에 휩쓸려 낭떠러지로 추락해 버립니다. 방심했던 오리들이 어김없이 거센 폭포에 희생되는 것입니다.
따뜻한 편지 2317호
위기는 평화롭고 한가한 기회를 노리고 서서히 우리를 조여옵니다.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안락함에 취하는 것은 경계해야 합니다. 훗날 우리에게 어떤 위험이 다가올지는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 오늘의 명언
가장 큰 위험은 위험 없는 삶이다.
– 스티븐 코비 –
*출처 : 따뜻한 편지 2317호
따뜻한 편지 2317호 <방심한 오리> 편 잘 읽었습니다. 나이아가라 강에서 서식하는 오리들의 경우처럼 위기는 평화롭고 한가한 기회를 노리고 서서히 우리를 조여 오는군요. 가끔 긴장을 풀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안락함에 취해 방심하는 것은 경계해야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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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 새옹지마(塞翁之馬)의 고사에 대해서 들어보신 적 있을까요? 중국 국경 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노인이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 땅으로 도망쳤습니다. 이웃 주민들이 노인에게 위로의 말을 전하자, 노인은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태연하게 웃었습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난 어느 날, 도망쳤던 말이 암말 한 필과 함께 돌아왔습니다. 주민들은 "노인께서 말씀하신 그대로입니다." 하며 축하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이게 화가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기쁜 내색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며칠 후,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낙마해 그만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마을 사람들이 다시 위로를 하자, 노인은 역시 "이게 복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오." 하며 표정을 바꾸지 않았습니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북방 오랑캐가 침략해 왔습니다. 나라에서는 징집령을 내려 젊은이들을 모두 전장으로 데려갔습니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은 다리가 부러진 까닭에 전장에 나가지 않아도 되었습니다.
이 고사가 의미하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단순히, 노망이 든 노인의 변덕에 지나지 않았을까요? 새옹지마가 주는 교훈은 '복이 화가 되기도 하고 화가 복이 될 수 있으니, 눈앞에 벌어지는 결과만을 가지고 너무 연연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즉, 위기(禍)가 기회(福)로 변하기도 하고, 기회(福)가 위기(禍)로 변하기도 한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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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방심한 오리의 이야기에 덧붙여, 새옹지마의 이야기를 여러분께 말씀드렸습니다. 방심한 오리 이야기는 안락함에 취해 위기가 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는 것이었죠. 그렇지만 저는 매번 위기가 오는 것을 경계하는 것뿐 아니라, 기회가 다가오는 것도 준비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때로는 위기가 기회로 변하기도 하니까요.
누군가 그런 말을 하더군요. 우리 인생에 세 번의 기회가 찾아온다고요. 그 기회를 제대로 잡기 위해서는 평상시에 기회를 맞이할 준비된 자세가 되어 있어야 한다고요. 새옹지마의 이야기는 그런 자세가 되어 있는 노인의 이야기입니다. 길흉화복에 일희일비하기만 해서는 기회와 위기가 왔을 때 어떤 것이 기회고, 어떤 것이 위기인지 구분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고사 속 노인처럼 매사에 평정심을 가지고 자신이 설정한 목표를 향해 평소 해야 할 일을 부지런히 해 나가면 됩니다. 그렇게 한다면 여러분은 기회가 왔을 때 너끈히 그 기회를 잡아챌 수 있을 것입니다. 우리 모두 기회와 위기를 현명하게 구분하고, 기회를 잡아서 성공을 쟁취하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