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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소하일기

선한 의지를 주고받는 관계

2025년 10월 10일 금요일

by 제갈해리

오늘은 어제 일기의 내용에 이어 얘기를 하고자 한다. 나는 좋은 가스라이팅이란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그것은 벌써 사람 간의 관계를 상하관계나 주종관계로 만들어 버리는, 인권침해적 요소가 강하기 때문이다. 어떤 상황에서도, 어떤 목적에서도 사람이 사람을 인형처럼 조종하거나 함부로 다뤄서는 안 된다.

그래서 오늘은 좋은 인간관계에 대한 나만의 생각을 정리해 보려고 한다. 좋은 인간관계를 맺으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 나는 좋은 인간관계를 맺는 방법으로 선한 의지를 주고받는 것을 지지한다. 선한 의지란, 루소가 말한 인간이 가진 천부인권에 명시된 개념으로, 오로지 인간만이 선한 의지를 가질 수 있고, 그 선한 의지로만 인간성이 부여된다고 할 수 있다.


인간이 선한 의지를 가지고 살아간다면 인간 사회는 태평성대일 것이다. 불순하고, 악한 의지가 사회를 병들게 만들고, 좀 먹게 만든다. 사람이 사람을 지배하려는 마음, 사람이 사람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 등이 불순하고, 악한 의지이다. 그런 의지를 개선하기 위해 우리는 선한 의지를 서로 주고받아야 한다. 그런 관계만이 사회를 발전시킬 수 있고, 유토피아를 꿈꿀 수 있다.


선한 의지는 여러 가지가 될 수 있다. 불교의 팔정도, 유교의 사단, 천주교와 기독교의 십계명, 환경운동 등 종교나 NGO 단체에서 말하는 가르침들이 선한 의지가 될 수 있다. 그런 가르침을 내 몸에 아로새겨 선한 의지로써 스스로를 개혁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 한 사람, 한 사람의 선한 의지가 사회를 정화시키고, 나아가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도 정화시킬 수 있는 것이다.


선한 의지를 주고받는 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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