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태에게 길을 묻다

아노말리사

사실 보편적 이야기는 종이 한 장 차이에 불과한 건지도 모른다. 하지만 혹자에게 그 종이 한 장은 백과사전만큼이나 두꺼울 수 있다.


영화 속 마이클 스톤은 절대 고독에 갇혀 허우적거리지만 누군가에게는 이기적인 투정 정도로 비칠 수도 있다.


실존의 묵직한 이야기를 전하고 있지만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은 공기처럼 가벼워 공허할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