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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taycation Jul 04. 2018

WHY CAFE NEEDS BRANDING

카페에서 브랜딩

카페는 더 이상 커피를 마시는 장소가 아니다.


사실 난 커피를 못 마신다


그래두 오늘도 난 카페를 간다.


인스타그램 링크를 따라 가기도 하고,

아는 형이 가보라해서 갔다가 망하기도 하고

아이폰 배터리가 없어서 싼 까페에 들어가기도 하고,

물이 좋은 까페라 해서 갓다가 단골이 되기도 한다.



하지만 할 일 없는 주말이나 데이트가 있는 날이면  쉽게 고르지 않는다. 그건 아마 카페가 단순히 커피를 마시는 곳이 아니라 내 취향을 공유한다 느끼기 때문이다.



카페의 문손잡이, 커피의 향, 의자는 편안한지, 화장실은 깨끗한지, 종업원은 친절한지, 물은 좋은지....


오늘 마신 내 커피 한잔이 내 하루를 보여주는 시대이니까.  


오늘도 고민이 된다.


 오늘은 또 어디서 누구와 어떤 한잔을 마셔야 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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