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를마뉴 대제가 사라센을 몰아내고 프랑스의 통일을 진두지휘하고 있던 때에 ‘카르카손’은 그의 마지막 정복 대상이었다.
저항하는 사라센을 굶겨 죽일 생각으로 5년을 성을 포위하고 있었다고 한다. 그런데 성주의 아내였던 마담 카르카스는 이에 굴하지 않고 오히려 어느 날 꾀를 낸다. 적의 진지를 향하여 성벽 위에서 화살 세례를 날리더니 급기야는 살찐 돼지 한 마리를 적진을 향해 냅다 던져 버렸다. 이 돼지는 성 안에 남아 있던 마지막 돼지로 배가 터질 정도로 곡식을 먹여 성 위에서 떨어트렸단다.
본문은 '프랑스 이런 곳도 있었네' 책으로 출간 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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