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7월
예로부터 집에 수영장 있는 것이 꿈이었다. 특수 고무-플라스틱? 같은 것으로 된 간이수영장(인텍스)을 설치했다. 처음에 설치한 것은 길이가 7미터쯤 되고 꽤 깊은 사이즈였다. 설치할 때 정말 힘들었는데, 나무 데크가 견디지 못해서 바로 해체. 데크를 보강하려고 뜯었는데, 완전 재설치 하지 않으면 보강으로는 30톤의 물 무게를 견디지 못한다고 하여 눈물을 머금고 다시 덮었다.
포기해야 하나 하고 낙담해 있었는데, 남편님이 한단계 작은 5미터, 수심 70센티로 계획 변경하여 진행시켜 주셨다. 감사합니다!
정말, 집에 수영장 있는 거 다들 꿈 아닌가? 나만 그런가? 정말 행복했다. 아침에 일어나면 벌써 수영복으로 갈아입고 반바지와 티셔츠 걸치고 업무! 회의 한두시간 하면 머리가 약간 무거워지는데, 이때 수영장에 들어가주면 업무 스트레스 입자가 몸에서 씻겨 나가는 느낌이다. 점심으로 골뱅이비빔면 딱 먹고 오후 업무! 4시쯤 다시 물놀이! 5시 넘어가면 모기가 활동을 시작하니 나는 복귀! 저녁에 요가! 다시 입수! 아, 너무 행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