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 후 밀크티와 점심 YON SHIN永心鳳茶

대만에서 차 마시고 놀기_타이페이 찻집 (7)

by 신디리박


타이베이의 핫한 쇼핑의 중심가 중에 하나인 중산中山

골목에 그득그득 숨어 있는 맛집, 줄 서는 맛집, 인스타 맛집, 찐맛집이 그득하지만...

에어컨 바람맞으며 미츠코시 백화점에서 쇼핑하다 간단하게 점심 먹고 차 마시기 좋은 용신펑차 永心鳳茶


YON SHIN永心鳳茶
104 대만 Taipei City, Zhongshan District, Nanjing W Rd, 15號三樓

타이베이에도 신의 쪽에도 지점이 2개 더 있고 타이중과 가오슝에도 지점이 있다. 일전에 대만 지인에게 들은 바로는 가오슝에서 시작한 곳으로 식사를 겸한 찻집인데 잘 되어서 타이베이까지 지점을 확장했다고. 그리고 미식가인 대만 친구는 춘수당과 천인명차의 식사보다 여기가 훨~씬 퀄리티가 높다 추천한 바 있다. 이 말의 진위 여부가 궁금한 분들은 대만에서 확인해 보시길 바란다.


미츠코시 백화점 3층에 자리한 용신펑차 중산점은 생각보다 넓고 밝은 분위기다.

들어가는 입구 바닥에는 이렇게 상호와 봉황 그림이 있다.


메뉴를 보고 식사와 차를 주문하면 웰컴티를 한 잔 준다. 그냥 식사하러 왔다가 차가 맛이 있어서 찻잎을 구매했다는 후기들도 종종 보인다.

방문한 날 받은 웰컴티는 아리산 금훤

기대 없이 마시면 나쁘지 않은 맛이다. 식전에 입안을 정리해 주는 기분이랄까.


주문한 음료는 밀크폼이 올라간 밀향홍차와 쩐쭈나이차

당도도 딱 알맞게 제공되고 차맛과 우유나 밀크폼의 밸런스도 훌륭했다. 그냥 이 한 잔으로 더운 날의 갈증이 해소되고야 만다.


식사는 돼지갈비 튀김 덮밥과 닭고기탕면

간간하니 깔끔한 맛에 박수가 절로 나온다. 아는 맛인데 그 아는 맛이 잘 정돈되어 기대하는 만큼 쭉쭉 입에 들어와 가득하니 기분이 좋을 수밖에.



매장의 한편에는 이렇게 찻잎을 판매하고 있다. 생각보다 종류도 꽤 되고 찻집이 본캐인 만큼 설명의 내용도 꽤나 충실하다.

무엇 보다 파란 패키지가 귀엽다.


예전에 신의점에 갔을 땐 직원들이 자사호로 차를 우리고 있던 것도 보았는데 이곳은 자사호가 따로 보이지는 않았다.

찻잎 구매도 가능하니 원하는 이들은 직원에게 요청하면 된다.



대만은 차와 식당이 같이 운영되는 찻집이 꽤나 흔한 모습이다. 용신펑차 역시도 이런 차관 스타일을 조금 더 현대적인 감각으로 풀어낸 곳이라 볼 수 있겠다. 다양한 차 문화를 체험하고 만끽하고 싶다면 이런 차관에 가보는 것도 하나의 선택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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