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초콜릿을 맛보다_COFE

대만에서 차 마시고 놀기_타이페이 찻집 (6)

by 신디리박

대만에서도 카카오가 자란다는 사실을 아는 이들이 얼마나 될까?

차와 커피가 자라는 곳엔 응당 카카오가 나기 마련.

대만의 동남부 지역에서도 카카오가 재배되고 대만산 초콜릿 당연하게 존재한다.


지역에 따른 카카오를 맛보는 즐거움을 알기에 몇몇을 맛본 바 있다.

하지만 특이하게 차가 들어간 초콜릿을 먹어볼 수 있다고 해서 검색 끝에 방문한 COFE.




COFE 喫茶咖啡-大稻埕老宅咖啡|台灣精品咖啡|台灣茶巧克力|風味巧克力|康普茶
103 대만 Taipei City, Datong District, Section 1, Dihua St, 248號2樓


위치는 디화지에를 따라 쭉 가다 보면 한 건물의 2층에 자리하고 있다.



표지판을 확인하고 2층으로 올라가면 예스럽지만 모던한 느낌의 실내 풍경이 나타난다.


점심 전 이른 시간에 방문한 덕인지 매장에 손님이 거의 없었다.

마음껏 매장 내 이곳저곳을 사진으로 담가 해가 가장 잘 드는 큰 테이블에 자리를 잡아 본다.

주문은 이렇게 점원이 가져다주는 QR코드를 찍어 온라인에서 주문한다.

딘타이펑도 그렇고 일전에 간 훠궈집도 그렇고. 메뉴판을 이렇게 QR로 대체하는 식당들이 부쩍 늘어난 느낌이다. 코로나의 영향으로 비대면 주문을 선호하게 된 거라 짐작해 본다.

그래도 키오스크도 어려운데 QR로 접속해서 주문하는 방식은 노인 세대나 휴대폰이 없는 이들에 너무 불편한 거 아닌가를 생각해 본다.


시간에 따라 식사도 가능했지만 점심 전이었고 이곳에서 식사를 하고 싶지 않았기에 브런치 메뉴로 먹기로 했다.


이곳도 1인당 최소 소비금액 250 대만달러

음료 가격은 150원~200원 대

초콜릿 가격은 50원~


메뉴는 궁금했던 차초콜릿 세트 (3개가 들어 있다)와 대만에서 생산된 핸드드립 커피 2종(아리산과 난터우), 시나몬 잎이 올라간 토스트로 주문했다.

차 메뉴보단 커피 메뉴가 호기심을 자극했기에 커피로 주문했다. 한 잔은 아이스, 한 잔은 뜨겁게 주문했고 생각보다 커피는 다소 연했다.


초콜릿은 동방미인차가 들어간 것, 홍오룡과 파인애플이 들어간 것, 포도와 동방미인차가 들어간 것

세 가지 모두 과일 맛과 차 맛이 조화롭게 느껴졌다.

생각보다 가격이 저렴하지는 않지만 초콜릿이 그런 거니까


깔끔하고 개운한 커피와 도톰한 토스트에 만족스러운 브런치를 즐겼다.

하지만 역시 기억에 오래 남는 것은 차 초콜릿

차와 초콜릿 좋아한다면 한 번쯤 방문하는 것도 나쁘지 않으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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