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너는 뜬금없이 무겁다.그리운 사람 없이 덩그라니 그리움만 부유하는 밤.
수치와 모멸로 뒤엉켜 아무렇게나 사라지고
꾹꾹 눌러쓴 부재만이 눅진하게 달라붙는다.
뼈져리는 눈을 몇 번이고 쳐다보고 소스라쳤다.
그래도 한때 너는 사부작거리는 바람이고 흩날리는 비였다.
그런 너에게 헌사하는 시.
안녕하세요? Cindy Yesol Lee의 브런치입니다. 제가 본 좋았던 영화의 리뷰와 일상에서 발견한 소소한 깨달음 그림일기, 시와 에세이를 발행하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