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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바타>, 중국 박스 오피스를 장악하다

by 씨네랩
variety.jpg 출처 : Varierty


할리우드 리포트 Variety지에 따르면, 제임스 카메론의 <아바타>가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사흘동안 중국 박스오피스 1위를 이끌며 1,4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2009년에 개봉한 <아바타>는 중국에서 3월 12일에 재개봉을 한 후부터 하루도 빠짐없이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하고 있다. 재개봉을 시작하고 열흘만에 4,40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으며, 이 기록은 지금도 갱신 중이다. <아바타>는 중국에서 처음으로 상영되었을 때, 2억 3백만 달러를 벌어들이는 엄청난 기록을 세운 적 있다.


<아바타>는 최근 중국에서 재개봉한 덕분에 다시 한번 역사상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가 되었으며, <어벤져스: 앤드 게임>으로부터 다시 왕관을 되찾게 되었다. <아바타>는 전 세계 박스오피스 매출 27억 8900만 달러를 기록하며 10년 동안 가장 많은 수익을 올린 영화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고 있었다. 그러나 2019년 4월, <어벤져스: 앤드 게임>이 27억 9200만 달러라는 매출을 기록하며 잠시나마 이 타이틀을 빼앗아갔지만, 오래가지는 못하게 된 셈이다.


이에 대해 <아바타>의 제작 프로듀서인 존 랜도는 “이 위대한 이정표에 다시 한번 도달하게 되어 자랑스럽다.” 며, “이 영화가 재개봉을 통해 다시 한번 상영되는 건 정말 흥분되는 일이고, 중국 팬들에게도 감사를 표하고 싶다.”고 밝혔다. 최근 다양한 영화가 개봉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바타>는 박스오피스 1위를 굳건히 지키며 다른 할리우드 영화보다 더 큰 인기를 구사하고 있다.


百度百科.jpeg 출처 : 百度百科


중국 박스오피스 2위는 중국 코미디 드라마인 <니하오, 리환잉(你好,李焕英>이 차지했다. <니하오, 리환잉>은 주말동안 67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3위는 유덕화 주연의 스릴러 <인파흉용(人潮汹涌)>이 차지하며 378만 달러의 매출을 올리게 됐다.


<태양이 지지 않는 호텔(日不落酒店)>은 중국 대표 영화 플랫폼 ‘마오옌무비(猫眼电影)’와 중국 소셜 커뮤니티 ‘더우반무비(豆瓣电影)’에서 각각 3.3점과 3.0점이라는 이례적인 점수를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채드윅 보즈먼 주연의 <21 브릿지>를 제치고 234만 달러 매출을 기록하며 4위에 안착했다. <21 브릿지>는 북미에서 2,850만 달러의 수익을 올렸다.


214만 2천 달러의 매출을 기록한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는 치열한 경쟁 끝에 6위로 안착했는데, 이는 213만 8천 달러를 벌어들인 <당인가탐안3(唐人街探案3)>을 가까스로 앞선 것이다.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은 디즈니 플러스를 운영하지 않고 있는 중국에서의 극장 개봉을 결정했고, 총 1,74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리게 됐다. ‘마오옌무비’는, <라야와 마지막 드래곤>이 남은 기간 동안 단지 100만 달러의 수익을 더 낼 수 있을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다.


8위는 180만 달러의 수익을 올린 유대인 대학살을 배경으로 한 <페르시안 레슨스>이었다. <페르시안 레슨스>는 올해 말 유럽 개봉을 앞두고 있고, ‘마오옌무비’와 ‘더우반무비’에서 각각 10점 만점에 9.3점과 8.3점을 기록하며 중국 관객들의 호응을 받고 있다.



씨네랩 에디터 M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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