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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네랩 Oct 19. 2020

영화 <종이꽃> 공감 자아내는 4人 4色 캐릭터 화제!

순간이더라고요. 인생 바뀌는 거 


어느날 상처가 난 '우리'에게 조용히 다가와 약을 발라주고 밴드까지 붙여주는 영화가 있다. 


제53회 휴스턴국제영화제에서 한국 배우 최초 남우주연상 수상과 최우수외국어영화상에 해당하는 백금상을 수상한 영화 <종이꽃>은 극중 각각의 사연과 개성으로 전 세대 관객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말해준다. 

10월 22일 개봉을 앞둔 영화 <종이꽃>은 사고로 거동이 불편해진 아들과 살아가는 장의사 성길이 옆집으로 이사 온 모녀를 만나 잊고 있던 삶에 대한 희망을 품게 되는 이야기다. 국민배우 안성기와 함께 유진, 김혜성, 장재희가 세대를 초월한 특별한 공감과 현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네 모습을 고스란히 닮은 현실성 있는 캐릭터들의 가슴 따뜻한 이야기가 감동을 더하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먼저, 국민배우 안성기가 연기한 장의사 ‘성길’은 녹록치 않은 현실에도 묵묵히 가족들을 위해 헌신하는 고독한 가장으로 등장한다. 특히 경제적인 어려움 때문에 자신의 신념과 부딪히는 일을 해야 하는 과정에서 오는 고민과 아픈 아들을 보살피느라 정작 자신의 삶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하는 모습들이 많은 이들의 공감을 자아내며 묵직한 울림을 전한다.



자신의 필모그래피 중 가장 입체적인 캐릭터 연기로 섬세한 열연을 예고한 김혜성은 ‘성길’의 아들 ‘지혁’ 역을 통해 다채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혁’은 촉망받는 의대생이었지만 한 순간의 사고로 모든 것을 잃고 삶을 포기하게 된 청년이다. 다양한 이유에서 어려운 시기의 꿈과 미래를 포기하고 좌절감에 빠진 청년들의 모습을 대변하고 있어 2030 세대 관객들의 큰 공감을 일으키는 캐릭터로 다가온다.



11년 만에 스크린 복귀를 알린 유진은 ‘성길’ 부자의 이웃 ‘은숙’ 역을 맡았다. ‘은숙’은 팍팍한 현실에서도 늘 웃음을 잃지 않고 딸 ‘노을’과 단란한 가정을 꾸리며 살아가는 워킹맘이다. 홀로 딸을 키우며 힘든 점도 많지만 궂은 내색 없이 언제나 밝고 긍정적인 사고로 하루하루를 보낸다. ‘지혁’의 병간호 일에도, 딸 ‘노을’과의 시간도 매 순간 헛되이 보내지 않고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뭉클함을 더한다.



마지막으로 영화 <리틀 포레스트>로 인상깊은 연기를 펼친 장재희가 ‘은숙’의 딸 ‘노을’ 역을 맡았다. ‘노을’은 세 어른들에게 유쾌한 에너지를 전하는 소녀다. 순수하고 엉뚱한 면모로 어른들에게 웃음을 선사하기도 하지만 어려운 환경에서 불평불만 없이 엄마의 일을 도우는 모습은 또래 아이들에게서 쉽게 찾아볼 수 없는 특별한 모습으로 남다른 감동을 더하기도 한다.

 
지난 16일 진행된 언론배급시사회 이후 "상실과 아픔, 그리고 죽음 중간에 있는 영혼의 가슴 아픈 공명을 담아냈다", "안성기는 섬세하지만 선명하게 공감되는 품격 있는 연기를 선보였다","안성기의 얼굴과 손길은 이 영화의 백미다" 등 국내외 언론들의 뜨거운 호평 속 예비 관객들의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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