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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네랩 Oct 19. 2020

순살 어택! 뼈 때리는 영화 대사 모음

2020년에 새롭게 등장한 신조어 “2000원 비싸짐” 아시나요?

‘팩트 폭행’, ‘뼈 때리다’의 새로운 표현법이라고 합니다. 
 
[팩트로 뼈 맞다] -> [뼈가 발라지다] -> [순살이 되다] 로 진화된 표현 방식으로,
뼈치킨보다 순살이 2000원 정도 비싸기 때문에 “2000원 비싸짐”을 팩트 폭행처럼 사용되고 있다고 합니다!
 
영화 대사는 영화가 말하고자 하는 메시지를 전달하기도 하고 배우의 존재감을 깊게 남기게도 해주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데요. 그래서 현실적인 말로, 우리의 마음을 시원하게 저격해 큰 울림을 준, 
이른 바! “2000원 비싸지는” 순살 어택! 뼈 때리는 영화 대사를 모아봤습니다. 


내가 개를 고양이라고 우겨도 믿을 사람은 믿고 떠들 사람은 떠든다
- 메기-

영화 <메기>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메기>에서 민망한 엑스레이 사진의 주인공이라고 오해 받고 있는 간호사 윤영(이주영)은, 부원장 경진(문소리)으로부터 병원에 그만 나와달라는 말을 듣는다. 하지만, 다음 날 윤영을 제외한 모든 병원 직원들이 출근 하지 않자 부원장 경진은 모든 사람을 의심하기 시작한다. 이때 부원장 경진이 윤영에게 하는 이 대사는 우리가 마주하는 믿음과 불신, 그리고 왜곡된 시선을 지적한다. 



부자인게 착한 게 아니고 부자라서 착한 거야
-기생충-

영화 <기생충> 출처: 네이버 영화

사회 속 존재하는 빈부격차 그리고 자본주의를 깊게 그리고 디테일하게 탐구한 영화 <기생충>은 마지막까지 관객들에게 팩트를 날린다. 현재 자본주의 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에게 던지는 사회적 풍자는 슬픈 공감을 불러오면서 동시에 질문을 던진다.   



소원은 단 3가지. 돈과 권력은 만족이 없어. 더 많이 가질 수록 더 많이 원하게 되거든
- 알라딘-

영화 <알라딘> 출처: 네이버 영화

인간의 욕심은 끝이 없다고 한다. 영화 <알리딘> 속 지니는, 소원 3가지를 들어주는 대신 알라딘에게 현실적인 조언을 해준다.  경쟁 사회 속 살아가는 우리에게 박혀있는 약육강식 사상이 우리의 이성과 자유를 뺏을 수 있다는 것을 지니가 가르쳐 준다. 어쩌면 우리는 돈과 권력만이 행복의 지름길이라고 착각하며 사는 거 아닐까? 



난 갈데가 없는게 아니라 여행중인거야. 나 떠돌아다닌다고 너무 막말하는거 아냐? 집이 없어도 생각과 취향은 있어
-소공녀-
 
영화 <소공녀>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소공녀>의 주인공 미소(이솜)은 하루 한 잔의 위스키, 한 모금의 담배,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친구만 있으면 된다. 집세, 담뱃값, 위스키 가격까지 모두 올라버린 상황에 미소는 '좋아하는 것'을 하기 위해 과감히 '집'을 포기하자 미소를 향해 친구들은 "철이 없다", "여전하다" 라는 등 잔소리를 한다. 누구나 뜨거웠던 청춘이 있었고 열정이 있었다. 하지만 살아갈수록 포기가 더 많아지는 우리. 나이가 들어도 포기하지 않는 미소는 또 한마디 우리에게 던진다. "사람답게 사는 게 뭔데?"



폭력으로는 절대 이기지 못합니다. 품위를 유지할 때만 이길 수 있는 겁니다. 충분히 흑인 답지도 않고, 충분히 백인 답지도 않다면, 그럼 난 뭐죠?
-그린북-

영화 <그린북> 출처: 네이버 영화

영화 <그린북>은 인종에 관한 선입견 그리고 그에 향한 폭력적인 태도를 그린다. 돈 셜리 (마허샬라 알리)의 대사는 꼭 피부 색깔만이 아닌, OO 답지 못하다는 편견, 사회 시선, 그리고 사회 인식에 저항하는 말이기도 해  우리가 함께 찾아야 할 방향성을 제시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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