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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씨네랩 Aug 04. 2023

"낭만이란 배를타고 떠나갈거야" 빈티지 무드 영화 8선

낭만이란 배를 타고 떠나갈거야 

낭만은 청춘에게도, 어린아이에게도, 중년에게도 있다. 

오늘은 왠지 모르게 마음이 아릿해지는 낭만 가득 + 빈티지 무드 영화 8편을 소개합니다.






버팔로 66

빌리 부모는 그가 감옥에 있었던 사실을 모르고 빌리는 이를 숨기기 위해 ‘라일라’를 납치해 

아내 노릇을 해달라고 위협한다. 낯선남자에게 겁을 먹으면서도 매력을 느끼게 되고 

빌리 또한 소중한 무언가를 깨닫게 되는데


CINEPICK

음악가, 배우, 영화감독을 겸하고 있는 빈센트 갈로 감독의 작품이며 실제로 본인이 출연한 작품입니다. 

독립영화중에서 꽤 많이 알려진 팬층이 탄탄한 영화이기도 합니다. 





밀레니엄 맘보

비키는 집착하고 하는일 없이 빈둥대는 그녀의 남자친구 하오하오에게서 벗어나고싶어한다. 

몇 번이고 떠나려 하지만 그의 애원으로 다시 주저앉고, 우연히 클럽에서 알게 된 잭이 

하오하오에게 벗어나도록 도와주려하는데


CINEPICK

대만의 뉴웨이브를 이끌었던 허우샤오시엔 거장 감독의 영화이며 허우샤오 시엔 감독이 "요즘 젊은이들이 속한 세상은 굉장히 빠르다. 그들은 끊임없이 변하는 시간 속을 살아간다.그들에게 젊음은 피자마자 시들어 버리는 꽃과 같다.< 밀레니엄 맘보>는 시간을 통해 그 젊음을 이야기하는 영화이다."라고 덧붙였습니다. 







해피 투게더

홍콩을 떠나 지구 반대편 부에노스아이레스에 온 ‘보영’과 ‘아휘’ 이과수 폭포를 찾아가던 중 

두 사람은 사소한 다툼 끝에 이별했다가 다시만나지만 보영의 변심이 두려운 아휘와 

아휘의 구속이 견디기 힘든 보영은 다시 틀어지는데 


CINEPICK

90년대 영화의 아이콘인 왕가위 감독의 작품으로 이루어질 수 없는 사랑과 허무, 고독의 주제를 다룬 로맨스, 드라마 영화들을 주로 연출하고, 각본도 집필했습니다. 독특한 영상미로 90년대 중후반에 엄청난 붐을 일으켰으며 스탭프린팅 기법으로 "기억에 관한 예술"을 만들어낸 감독입니다.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자기가 싸이보그라고 생각하는 소녀 ‘영군’이 정신병원에 들어온다. 

싸이보그는 밥을 먹으면 안 된다는 생각 때문에 점점 야위어만 가는 영군을 위해 일순은 

자신의 능력을 총동원한다. 싸이보그가 고장 나면 언제든지 달려가겠다며 ‘평생 AS 보장’을 

약속하는 일순과, 싸이보그는 그러면 안되지만 일순 때문에 자꾸 맘이 설레는 영군.


CINEPICK

흥행에 실패하고, 작품성에 대한 평가도 갈리지만, 이 작품에서 임수정이 보여준 연기는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임수정에게 연기파 배우라는 이미지를 각인시켜준 작품입니다. 박찬욱 감독님이 딸과 함께 볼 수 있는 영화를 만들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쉘브르의 우산

프랑스 작은 항구도시 쉘부르, ‘쥬느비에브’와 ‘기’는 사랑에 빠진다. 

팍팍한 현실과 주위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행복한 미래를 꿈꾸던 어린 연인들. 

하지만 갑작스러운 ‘기’의 군 입대로 둘은 원치 않은 이별을 하게 되는데…


CINEPICK

라라랜드에 큰 영향을 준 작품이며 칸 영화제 황금종려상을 수상했습니다. 등장인물의 모든 대사가 노래로 이루어져 있으며 원색에 가까운 파스텔톤의 색채로 아름답게 스크린에 담아내었습니다. 또한 크리스찬 디올에서 모든 의상을 맡은걸로도 유명합니다. 







바그다드 카페 

황량한 사막 아래 ‘바그다드 카페’ 남편을 쫓아낸 카페 주인 ‘브렌다’ 남편에게 버림받은 

육중한 몸매의 ‘야스민’ 둘은 서로가 낯설지만 어느새 자신의 가장 아름다운 모습을 발견해가고, 

두사람의 행복한 시간이 카페에 깃들게 된다.


CINEPICK

두 여성을 주인공으로 그려낸 영화로 페미니즘 영화로도 명작이지만 영화 자체로도 명작으로 평가받는 작품입니다. 시애틀 국제영화제 최우수 작품상을 받았습니다. 







플로리다 프로젝트 

스물두 살 엄마와 매직 캐슬이라는 월트 디즈니 월드 근처의 모텔에서 살고 있는 무니. 

조숙한 여섯 살 무니와 그녀의 천방지축 친구들의 이야기. 


CINEPICK

가장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독립 영화 감독 중 하나인 션 베이커가 연출했으며, 영화 속 배경 그대로 비현실적인 느낌의 공간에서 살아가는 미국 빈민층의 현실을 어린이의 시선으로 보여주는 현실적인 드라마다.










"난 늘 그와 많이 다르다고 생각해왔는데, 사람들은 고독해지면
똑같다는 걸 깨달았다." -해피투게더-

잊지못할 추억들, 아 낭만이었다

요번주 폭염 조심하시구요. 다음주에 또 뵙도록 하겠습니다.

영화 큐레이터 AMY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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