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크리스 에반스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에 쌓인 먼지를 털고 있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미국 대중 매체 버라이어티는 ‘어벤져스의 리더를 은퇴한지 2년 만에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마블 영화 복귀를 기다리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이 소식을 가장 먼저 알린 미국 매체 데드라인은 ‘캡틴 아메리카의 단독 주연 작품으로 돌아오기 보다 다른 어벤져스 영화 모험에 함께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습니다. 이는 분명 캡틴 아메리카를 기다렸던 팬들의 사기를 북돋아 줄 뉴스입니다. 하지만 언제, 어디서 등장하는지, 어떤 연기를 할지, 스크린으로 돌아오는지는 분명하지 않습니다.
버라이어티는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의 마지막 순간에는 샘 윌슨(팔콘) 역의 안소니 마키가 캡틴 아메리카의 방패를 이어 받았고, 마블이 <완다비전>, <팔콘>, <윈터솔져> 등 스트리밍 쇼로 옮겨가면서 선택지가 확장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게다마 마블은 곧 개봉될 <닥터 스트레인지>의 속편을 앞두고 주인공을 여러 작품에 다양하게 출연시키기도 했습니다. 이 점은 서로 각 작품 속 다른 세계관에서 등장인물들 모두가 평화롭게 어울릴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배우 크리스 에반스 또한 다른 역할로 다시 연기할 기회가 있습니다.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목요일 오후 개인 SNS에 어깨 으쓱 이모티콘과 함께 “소식이야”를 남기며 이 소식을 부인하지도 확신하지도 않았습니다.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2022년 디즈니-픽사의 <라이트이어>에서 버즈 라이트이어 목소리를 연기하며 또 다른 디즈니 프로젝트에 참여하기로 되어 있습니다. 디즈니 투자자의 날 발표 중, 픽사 CCO 피트 닥터는 디즈니와 함께 한 에반스의 역사를 언급하며 마블 스튜디오에서 픽사로 오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습니다.
슈퍼히어로 작품 외에 배우 크리스 에반스는 미스터리 영화 <나이브스 아웃>과 애플 시리즈 <디펜딩 제이콥>에 출연했습니다. 그리고 ‘어벤져스’ 감독으로 유명한 루소 형제와 재회하는 <그레이 맨>에서 라이언 고슬링과 함께 출연을 확정했고, 브로드웨이 연극인 케니스 로너건의 <로비 히어로>에서 주연을 맡아 극찬을 받았습니다.
마블과 디즈니는 배우 크리스 에반스 복귀 소식에 대해 아무런 답변을 내놓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