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바쁘니까 혼자 빨리 갔다 와야지.
길이 왜 저래.
저 타이어 자국 뭐야.
아주 왔다 갔다고 광고를 해놓지.
너무 많이 걸어온 것 같은데 내려갈까.
위에 몇 개 새로 피는 것 같던데 올라 가볼까.
덩굴 왜 이래.
길만 안 그랬어도 차로 올라올걸.
쟤네는 저러다 온 산을 다 덮겠네.
나 지나가는데 팔목 막 감는 거 아니겠지.
조만간 그 인간 또 다래 따 보려고 기웃거리다가 잡히겠네.
그런 거 보면 시골 사람들이 진짜 착한 거야.
그렇게 손가락질하고 욕은 해도 여태 구속 안 시키는 거 보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