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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도시일기 May 25. 2023

도시는 공사 중

당연한 건데 당연한 걸까?































테이블 위에 올라오는 요리의 뒷 이야기를 알지 못하듯(혹은 알 필요가 없듯) 주변에 너무나도 많이 있는 건물을 올리기 위해서, 내가 편하고 윤택한 삶을 누리기 위해서 많은 희생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새삼 깨닫게 되었다.


생각해 보면 어렸을 때의 여름날보다 지금의 여름날은 체감할 수 있을 만큼 뜨거워졌고 플라스틱 쓰레기통이 녹고 도로 위에 계란을 깨트려 올려두면 프라이를 만들 수 있다는 게 거짓이 아닌 사실이라는 현실이 슬퍼졌다.


일기를 그리고 찾아보니 지구 온난화를 만드는 여러 이유 중 꽤 높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는 도로의 아스팔트. 대체제로 무엇을 쓸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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