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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MeNA Mar 30. 2016

그렇게

모든 것은 흐르고 흘러
잔상만 남긴 채 사라진다
다만 조각 하나여도
허투루 잊혀지는 법이 없다
잊혀져가는 것들 중 잊혀지지 않는 그 하나하나
결국엔 마주하기 힘든
그리움의 본모습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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