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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티하이커 Nov 27. 2020

홍콩에서 사 온 그림

코즈웨이베이

2016년 2월 9일 화요일


홍콩 여행 둘째 날에 스탠리 마켓에서 구입한 광둥 성 출신 작가의 그림을 방에 걸었다. 생각보다 별로였던 점심식사로 스탠리에 온 것을 후회하려던 찰나, 그 모든 것을 만회하고 오히려 행복하게 만들었던 한 무명작가의 그림이었다.

사실 내가 스탠리에 가고 싶었던 이유는 시장에서 그림을 살 수 있다고 했기 때문이었다. 그것도 내가 살 수 있는 저렴한 가격에.



홍콩 색도 드러나고, 수채화 색상도 너무 예뻐 구입했다. 그림의 배경은 내가 가보지 못한 코즈웨이베이. 벌써 두 번을 갔지만 또 가고 싶은 홍콩. 그런 홍콩의 매력이 묻어나는 그림이다.

실제로 보면 저 그림은 더 예쁘다. 그림을 본 어머니도 감탄하셨다. 비록 운반하느라 좀 고생했지만, 저 그림 덕분에 내 방이 훨씬 밝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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