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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시티하이커 Dec 21. 2017

홍콩 AEL을 닮은 나고야 뮤스카이

아이치현 도코나메시 센트레아

센트레아 국제공항에서 나고야 시내까지




주부 국제공항에서 시내까지 가는 방법은 메이테츠라 불리는 공항철도, 리무진 버스, 택시 정도가 있다. 일본의 살인적인 교통비 때문에 택시는 절대로 탈 수 없을 것이고 리무진 버스는 가격은 가장 싸지만 소요시간이 한 시간 정도로 제일 오래 걸린다. 따라서 메이테츠를 이용하는게 가장 합리적인 선택일 것이다.

메이테츠는 두 종류가 있는데, 일반 열차랑 전좌석 지정제로 운영되는 1등석 뮤스카이가 있다.


메이테츠 일반석

일반 열차로는 45분이 걸리고 가격은 870원이다. 저렴한 대신에 열차는 일반 전철처럼 생겼고, 물론 짐 놓는 곳도 따로 없다. 지정 좌석이 아니므로 운이 나쁠 경우 서서 갈 수 있다.



뮤스카이는 30분만에 나고야역에 도착하고, 가격은 1,230엔이다. 일반 메이테츠 티켓에 자리값 360엔이 추가되었다고 보면 된다. 그래서 표를 두 장 주는데, 작은 표는 개찰구에서 사용하고 큰 표는 열차가 출발한 후 검표원에게 보여주면 된다.


뮤스카이 내부

일반 메이테츠와는 아예 다른 열차로 운행한다. 전좌석 지정제로 운영되며, 짐을 놓는 선반이 따로 있다.


홍콩의 AEL

열차의 외양이나 스크린도어의 모양, 공항에서 시내까지 도착하는 시간 등이 홍콩의 AEL을 떠올리게 한다. 한 가지 차이점이 있다면 뮤스카이는 숙소까지 무료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지 않는다.



창가에 앉으면 바다에 접한 나고야의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Kathie

식도락과 예술, 도시학에 관심이 많습니다. 먹고 마시는 것, 그리고 공간 그 자체에 대한 글을 씁니다. 감성에세이 <솔직하지 못해서>를 썼고, 여행에세이 <예술과 술의 도시, 뉴욕>과 <나고야 미술여행>을 연재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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