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오늘도 꿀벌은다른 꽃을 향해 날아갑니다
어느 날
꿀이 있는 꽃인 줄 알고
잠깐 앉았다가 가버렸지요
그렇게 향기만 남기고서
다른 꽃을 찾아 날아가는 꿀벌
바라보고 있으면
유난히 더 흔들립니다바람 때문일까요
햇빛과 물로만평온했던 하루들이그 잠깐의 스침을 기억하는 것으로
가득 차 버렸습니다
꿀을 대신할 무언가는 없을까요
제가 대신할 무언가는 없을까요
작은 틈을 놓치진 않을까
오늘도
바라봅니다
이야기와 생각을 적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