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머니
체취가 포근했고, 얇아가던 무릎
햇살이 아늑했고, 딱딱하던 바닥
폭신한 베개말고 덮을거리 없이
어린날, 달콤했던 방과후의 낮잠.
오늘의 글감 #2 '베개'
photo by @ciumgrap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