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이라는 환상
조금 더, 그렇게
그렇게 하면 돼.
조금이라는 단어가 무섭다는 생각이 든다.
조금만 더하면 내 꿈이 손에 닿을 것만 같고
조금만 달라도 내 온 세상이 바뀔 것만 같은
시간의 한계를 안고 끝이 보이지 않는 길을 걸어가는 우리들에게 환상을 또 실낱같은 희망을 보여주며 우리를 끈질기게 만드는 단어 ‘조금.’
조금에 ‘그렇게’라는 확신이 더해지면
이보다 달콤한 유혹이 있을까, 싶다.
오늘의 글감 #3 '조금'
photo by @ciumgrap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