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의 쓸쓸함
겨울의 추위가 주는 쓸쓸함이 좋다.
그 쓸쓸함은 나를 고독하게 만드는 것이 아니라
나를 철저히 고립시켜, 지난 더위에 지치느라 차마
들여다보지 못했던 나의 속내를 마주하게 한다.
견딜 수 없을 정도로 부끄러운
그렇게나 성장하지 못한 지난 1년을 돌아보게 하고
다음 추위가 오기 전 나는 어떤 사람이 되어야 할까
이 쓸쓸함은 나를 고민하게 만든다.
오늘의 글감 #4 ‘견딜 수 없는’
photo by @ciumgraph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