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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공대생 May 26. 2016

#75 .....Normal...

보통, 평범 그 자체

오늘은 딱히 한게 없다... 진짜 이보다 더 평범한 하루가 더 있을 수 있을까 싶다. 학원 수업가서 수업듣고, 끝나고 복습하고 그리고 집에 돌아와서 뒹굴거리다가 방 청소도하고, 오랜만에 귀찮아서 얼마동안 안해먹던 파스타도 해먹고. 이게 전부다. 생각해보면 이건 학원탓도 있다. 원래 주중에 꾸준히 해오던 소셜프로그램을 한달 전부터 갑자기 안하기 시작했다. 그냥 런던에 이런저런 행사가 있다정도만 공지하는 정도. 가끔 그 정보를 보고 찾아다니며 관광하기도 하지만 학원내에서 직접하는 행사에 비해서는 돈도 많이들고, 같이 갈 사람을 구하기도 힘들다. 그리고 딱히 흥미로운 것도 없고말이다. 옛날에 신문이나, 책 읽고 토론하는 모임 같은거 있을 때가 좋았는데... 뭐 다들 아시겠다시피 런던까지와서 그런거 하고싶은 사람은 나말고는 손에 꼽다시피할 정도라서 결국 사라졌다. 그저 아쉬울뿐이다.


아 그리고 한가지 좋은 소식은 다음주 월요일이 휴일이라는 점. 와... 생각해보니 소름인게.. 한달전만해도 휴일이라고 진짜 싫어했던 것 같은데 얼마나됬다고 휴일을 기다리는 중이다.... 역시 인간의 적응력이란..


어쨋든 오늘은 쓸것도없고 한것도 없어서 여기까지인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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