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aris 아닙니다.
출근길 엘레베이터 앞
아파트 계단 사이로부터 들려오는 진동소리
호기심이 동해 얼굴을 내밀어 보면
검은색 콩들이 옹기종기 모여 팝콘 튀기듯 튕기고있다.
신기하여 가까이가니 나를 기다리고있던것은
죽음이 다가온 배를 뒤집은 파리들
살기 위해, 다시 날아오르기 위해 날개짓을 멈추지않는다
그들은 그렇게 삶을 외치고있었다.
순수한 삶에 대한욕구
한낱 파리조차 죽음에 맞서 힘내고있다.
결국 뒤집지 못하고 날개짓만을 하더라도
오늘도 난 발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