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부질없지도 허망하지도 않은시간들이여...
올해로 4년째
새벽4시에 출근을 했던 내가 더이상
새벽공기를 맡지 않게 되었다.
그동안 켜켜이 쌓여온 피로들은 이때다 싶어
내 몸뚱아리를 지배하기에 이르렀고,
애꿎은 베개만 내 가랑이사이에서
삐질거리게 하고있다.
이미 차오를때로 찬 오줌보는
전두엽의 기상명령을 무시한지 오래이다.
오줌보조차도 전두엽을 거스르는데,
"난 왜 세상에 대해 이다지도 순응하며 살았을까?"
꿈속의 허망됨과 부질없음은 잠시뿐,
스스로 그러했듯,
난 자고 있다.
제주항에 잠시 정박한 어선들처럼
나도 더 나은 내일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