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에서 말하는 두 개의 책임에 대한 이야기
책임질 수 있겠습니까?
살릴 수 있습니까!!!
두 개의 책임에 대하여
책임에는 2가지 종류가 있음을 이해해야 한다. 그중 하나는 '사전 책임'인데 어떤 일을 책임지고 수행하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이러한 책임을 영어로는 'responsibility'라고 한다. 이러한 책임은 일이 시작되기 전에 지는 책임으로 일을 잘하기 위한 자발적인 책임이며 미래 지향적 성격이 있다. (중략) 책임의 또 다른 하나의 영역은 '사후 책임'이다. 이것은 어떤 일의 결과에 대한 책임을 묻는 것과 관련되어 있다. 영어로는 'accountability'로 표현한다. 이러한 종류의 책임은 일이 끝난 후에 지게 되는 책임이며 타율적이고 과거 지향적이며 조직 내 정치 구도에도 영향을 받는다. 이러한 책임에 초점을 맞추면 당연히 책임을 회피하는 문화가 형성된다. 그런데다가 직위에 따라 기계적으로 권한을 부여해버리면 권한은 많고 책임은 지지 않는 사람들이 마구 생겨난다.
경영학 사용 설명서 p75-76, 김용진 저, 클라우드나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