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Opellie Jan 02. 2017

평가-KPI의 유형

Opellie의 HRM이야기-KPI의 유형

앞서 KPI를 이야기하면서 '활동 지표'라는 것에 대해 이야기를 했습니다. 문득 '지표'에 대해 조금 더 이야기를 해야 할 거 같다는 생각이 들어 조금 더 이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 합니다. 역시나 이론적 학문적 이야기라기보다는 경험과 사고의 정리에 기반한 이야기로 봐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지표의 종류 및 설정기준

KPI, 그냥 편하게 '지표'라는 것을 어떻게 설정해야 하는가?라는 과제는 어쩌면 지금 우리들이 안고 있는 중요한 숙제 중 하나일 수 있습니다. "그것(기업의 성과)은 기업의 목적이자 기업의 존재 이유/ 경영의 실체, 피터 드러커, p035" 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참 어렵습니다. 안 할 수도 없고 해도 뭔가 딱히 표시도 안나며 오히려 쓴소리를 들을 가능성이 더 높기 때문입니다. 지표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지표를 다음의 세 가지로 나누어 생각을 해보고자 합니다.


1. 성과지표

말 그대로 '성과'를 측정하는 기준입니다. 우리가 '측정'에 있어 찾고자 하는 아이이기도 하죠.

2. 활동 지표

구체성을 띄고 있고 그래서 직관적일 수 있지만 실제 성과와의 연계성을 따져 본다면 일종의 개연성 정도를 가지고 있는 아이입니다. 개연성이란, 사건이 현실화될 수 있는 확실성의 정도 또는 가능성의 정도(네이버 지식백과 참고)라고 합니다. 다시 말해 성과와 연결될 가능성은 있으나 항상 반드시 언제나 성과로 이어진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3. 결과지표

결과지표는 측정지표의 결과로써 성과지표의 타당성을 검증하는 도구로 사용되는 지표입니다.


실제 우리들이 많이 그리고 손쉽게 사용하는 지표들은 주로 결과지표입니다. 그리고 계량화 내지 정량화라는 미명으로 유행하던 시기에는 활동 지표 역시 많이 사용되어 왔습니다. 결과지표를 주로 사용할 경우 소위 '실적 쪼기' 현상으로 이어지기 쉽고 활동 지표를 주로 사용할 경우 조직의 성과가 개인의 성과의 합 그 이상이 되지 않는 일들이 일어날 가능성이 있게 됩니다. 물론 앞에서 이야기드렸듯이 활동 지표가 경험치 등의 보완이 이루어지거나 특정 습관화를 목적으로 하는 의도성을 가지고 있다면 활동 지표도 KPI로서 사용이 가능할 겁니다. 의도성을 띈 경우는 그 목적이 사라진다면 활동 지표도 바꿔야 하겠죠.


지금 우리가 사용하고 있는 지표의 리스트를 만들어 보고 그들을 위의 세 유형으로 분류해 보신다면 아마 조금은 더 개념이 이해가 쉽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우리가 하는 - 지금 제가 하는 이야기를 포함해서 - 분류들이 한 번에 완벽할 수는 없을 겁니다. 결국 데이터의 이야기이지만 한 기업에서의 지표에 대한 데이터와 그 지표에 대한 변화관리를 지속적으로 유지한다면 아마 우리 기업에 가장 적합한 지표를 좀 더 만들어 갈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그리고 노력하는 "어제보다 나은 오늘의 나"를 만들어 가는 방법입니다.


감사합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평가-KPI의 도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