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픽션 X HR]직무기술명세서 작성
- KSA&A

by Opellie
Fiction HR 매거진에 기록되는 모든 이야기들은 말 그대로 '픽션'입니다. 픽션은 실제 그대로의 이야기가 아닌 작가의 상상력으로 그려진 이야기입니다. 본 소설에 등장하는 인물, 제품, 단체는 실제와 무관함을 밝힙니다. 본 [픽션 X HR]은 대화를 중심으로 구성된 하나로 연결된 이야기입니다.


"이제 리크루터의 KSA&A를 이야기해 보죠"


"모집공고를 잘 만들기 위해 필요한 지식부터 볼까요?"


"글을 잘 써야 할까요?"


"물론 글을 잘 쓰는 게 필요한데 그건 지식보다는 스킬에 가까울 듯 합니다"


"모집공고를 잘 작성한다는 건 모집공고 작성에 필요한 것들이 무엇인지를 잘 알고 있다는 이야기가 되겠죠. 그 필요한 것들을 우리는 지식이라고 말하고 있구요"


"예를 들면..."


"모집공고문에 기재하면 안되는 항목들이 있겠죠. 채용절차 공정화에 관한 법령과 같이 법으로 금지하고 있는 항목들 말이죠. 채용 관련 법령에 대한 지식을 이야기해볼 수 있죠. "


"모집공고가 채용 절차에서 어느 단계에서 필요한가도 지식이라고 할 수 있을까요?"


"물론이죠. 표현을 조금 바꿔서 젂어 볼까요?"


"모집공고가 잠재적 지원자로 하여금 우리 회사로 지원하게 해주는 도구라면 마케팅, 소비자 심리 등의 지식들이 도움이 될까요?"


"추가할께요"

스크린샷 2023-12-08 133824.png

"다음으로 스킬인데요. 앞서 우리는 스킬을 일종의 방법론으로 이야기를 했었죠. 단순히 알고 있어라고 말하는 것이 아니라 실제로 수행할 수 있는 상태를 말하죠."


"채용에 관한 법적 지식에 있어 방법론으로서 스킬을 가지고 있다는 건 관련 법령을 알고 있고, 이걸 지식이라고 했죠, 이 알고 있는 것을 실제 현장에 적용할 수 있음으로 이야기를 할 수 있을 거에요. 따라서 모집공고문을 작성하는데 있어 법령을 해석하는 스킬이 필요하다고 말할 수 있겠죠. 일종의 지식을 활용하는 능력이라고 할까요"


"사실 IT개발직무와 같은 경우 우리가 skill이라 부르는 게 비교적 명확하죠. 백엔드나 프론트엔드, DBA, 머신러닝 등을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것들이 비교적 명확하니까요"


"반면 인사와 같이 그 영역이 관점에 따라 다를 수 있고 다소 모호하다고 할 수 있는 직무에서는 지식을 활용할 수 있는 역량으로서 스킬을 정의하기가 어렵죠. 그래서 이 경우 사용할 수 있는 몇 가지 항목들을 가이드로 제시하면 어떨까 합니다."


화면에 몇 가지 항목을 제시한다.

스크린샷 2023-12-08 140430.png

"이 기준을 볼 때 중요한 건 있으면 다 좋은거야라고 생각하지 않는 것이에요"


"이 산출물들을 기준으로 산출물을 도출하는데 꼭 필요한 항목들을 찾아내는 것이 중요하죠"


주요 산출물들을 기준으로 필요한 지식, 스킬, 태도와 능력들을 같이 생각해보고 문서로 기록을 진행한다. 어떤 이는 그냥 인사에 관한 직무기술명세서를 만들어달라고 할지 모른다. 그게 편하다고. 나 역시 지난 시간에 그런 경험이 있다. 그렇게 답을 받으면 그 순간은 무언가가 된 듯 마냥 뿌듯할 수 있지만 환경이 바뀌고 사람이 달라지면 그 순간 인사담당자로서 우리들은 아무것도 할 수 없게 된다.


인사팀의 성장을 위해서 답을 맞히는 것보다 답을 찾는 과정을 이해하는 것은 중요하다.


"태도는 솔직히 저도 무언가 기준을 드리기 어려워요. 예를 들어 내성적인 사람은 리더를 할 수 없을까?를 생각해보면 과거에는 이런 생각을 하는 분들이 상대적으로 많았지만 최근은 그 반대의 이야기들도 나오기도 하고, 오히려 내성적 리더의 강점을 이야기하는 의견들도 많이 보이니까요"


"태도는 직무 자체 영역이라기 보다는 사람에 귀속된 성격이 강하다고 생각해요. 우리가 작성하는 직무기술명세서에 담지 않는 이유이죠"


"대신 능력이라는 걸 이야기했죠. "


"능력을 우리는 지식과 기술을 가지고 있고 이를 개선하거나 응용하여 개선된 혹은 새로운 가치를 만들어내는 일이라고 이야기를 했어요"


"그 능력으로 앞선 스킬과 같이 가이드 항목을 좀 준비를 했습니다"

스크린샷 2023-12-08 173558.png


"음 쉽지 않겠는데요"


스킬과 능력에 대한 가이드를 보면서 Kai팀장님은 쉽지 않겠다는 반응을 보인다.


"다른 팀장님들께 이렇게 가이드를 드리면 많이 어려워하실거에요"


"아마도 그러실 거에요"


"괜찮을까요?"


"한 가지 중요한 건..."


"우리는 현업 팀 리더분들께 KSA를 작성해달라고 할 건데 직접 내용을 작성하는 건 직무에 관한 지식이고 스킬과 능력은 위 리스트업한 내용에 우선순위를 정해달라고 할 거라는 거죠. 직접 내용을 작성하는 게 아니라 각 직무에서 팀 리더분들이 생각하는 중요도를 표기하는 거죠. 직접 작성하지 않고 말이죠"


"음, 그러면 좀 달라질 수 있겠네요"


"그런데요. Rey"


Kai팀장님의 눈이 반짝이기 시작한다.


"그럼 위의 스킬이나 능력은 어떻게 활용하는 걸까요? 문서로 만들 수는 있을 거 같은데 앞서 말씀하신대로 문서로만 만들어 두고 활용하지 않으면 사실 의미가 없잖아요!"


"활용 말이죠"


"어쩌면 이미 우리가 활용하고 있는 영역이 있을 수도 있고 이제 본격적으로 활용을 시작할 영역도 있을 거 같은데요"


"그럼 직무기술명세서 작성은 어느 정도 그림이 그려지시는 걸로 보고 다음으로 넘어가볼까요?"


"다음요?"


"네 조금 전 팀장님께서 말씀주셨던 것처럼 우리가 만든 산출물로서 문서가 그냥 시간낭비가 되어서는 안되는 거니까요. 문서를 만들었으니 이제 만든 문서를 활용해야죠"


#픽션HR#FictionHR#Opellie#인사소설#직무기술명세서샘플





이전 22화[픽션 X HR]직무기술명세서 작성- O와 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