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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에 관한 질문을 받습니다

by Opellie
인사에 관한 질문을 받습니다


우리가 많이 들어 본 사자성어 중 「우공이산(愚公移山)」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우공(愚公)이라는 노인이 산을 옮겼다는 말로 '오랜 시간이 걸려도 꾸준히 노력해 나간다면 결국엔 뜻을 이룰 수 있다는 뜻'을 담고 있습니다. 하나의 산을 한 사람 혼자서 옮기는 건 현실적으로 무모하고 '바보 같은' 일처럼 보이기도 합니다. DISC 진단에서 CD(분석적/신중함과 목표지향)가 나온 저 같은 사람에게는 특히나 더욱더 그렇게 보이기도 합니다. 누가 봐도 무모하고(C 관점에서) 답이 안 나오는(D 관점에서) 일이거든요.


그럼에도 CD관점에서 '무모하고 답이 안 나오는'일을 조금씩 시작해보고 있습니다. 'Opellie의 모난돌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말이죠. 'Opellie의 모난돌 프로젝트'의 시작은 노션 페이지 『인사담당자, Opellie』입니다. 7월 업데이트 글을 올리진 못했지만 꾸준히 자료들을 올리고 있습니다. 우공(愚公)이 산을 옮기기 위해 한 삽 한 삽 시나브로 했던 (단어 그대로 의미로) 삽질처럼 말이죠.


인사 질의회시집 만들기 프로젝트

그리고 그 삽질에 한 삽을 더하는 시도를 해보려 합니다. 이른바 '인사 질의회시집 만들기 프로젝트'입니다. 사실 이전에 한번 시도를 해보려다 첫 삽도 뜨지 못했던 적이 있습니다. CD특성이 발동했던 거죠. 그런데 말이죠. 그로부터 시간이 제법 지난 지금에도 여전히 무모하고 답이 안 나오는 '인사 질의회시집 만들기 프로젝트'가 머릿속을 맴돌고 있습니다. 이번엔 그래서 머리가 아닌 마음이 가는 대로 해보려 합니다.


인사업무를 하시는 분들이라면 '질의회시'라는 표현이 낯설지는 않으실 듯합니다. 우리는 현장에서, 특히 법령 관련하여 공공기관 홈페이지에서 우리들의 관심사와 관련된 '질의회시'를 찾아본 경험을 가지고 있습니다.


인사 질의회시는 '현장과 경험'을 기반으로 합니다. 누군가의 현재 경험에서의 궁금함이 질문에 담겨 있고 다른 누군가의 기존과 현재, 그리고 생각 경험이 회신에 담겨 있습니다. 이는 질의회시집이 상호작용의 산물임을 이야기합니다. 질문과 대답이라는 상호작용의 결과물입니다. 그 상호작용과 산출물을 위하여,


인사에 관한 질문을 받습니다


범위를 정하는 키워드는 '인사'입니다. 인사에 관련된다고 생각하는 모든 질문들을 받습니다. 조직, 리더, 조직문화, 갈등 관리, 인사 커리어, 업무운영 등을 포함합니다.

질문을 주시는 방식은 편한 방식으로 하시면 됩니다. 본 글에 덧글을 달아주셔도 되고 브런치 제안하기 혹은 『인사담당자 Opellie | Notion』페이지에 있는 메일로 보내주셔도 됩니다. 물론 저도 나름 질문들을 리스트업 해보려 합니다. 아래는 현재 생각 중인 질문 리스트입니다.


1. 인사평가제도를 처음 만들려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2. 저성과자 관리 어떻게 해야 할까요.
3. KPI를 만들어야 해요. 알려주세요.
4. 노동법, 인사담당자인데 법이 무섭습니다
5. 개인 목표는 달성인데, 조직 목표는 미달입니다.
6. 평가 공정성과 객관성 현실에서 실현 가능한가요?
7. 리더와의 관계설정 어떻게 해야 할까요?

'인사 질의회시집'은 매거진 형태로 발행할 예정이며 시작 시점은 4분기 초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물론 진행상황에 따라 일정은 당겨질 수도 있습니다.


현장에서 만나고 있는 인사담당자분들의 고민, 질문을 기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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