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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pellie May 07. 2018

라이프 스타일을 공유합니다.

생각 대신 생활을 공개하는 것의 어색함이 듬뿍 담긴

안녕하세요, Opellie 입니다. 


브런치 작가 'BeautiPo'님이 <라이프 스타일 캠페인>에 동참하도록 지명해주셔서, 저 역시 제 가방 안의 물건을 공개해보려 합니다. 


(스케치 님의 원글 보기 ☞https://brunch.co.kr/@barneconomy/78)


2018.05.02 opellie 가방 안 아이들 Plus 여러 장의 A4용지들
1. 독서모임 도서와 독서모임 외 도서
독서모임을 위한 도서 한 권과 개인적으로 보는 도서 한 권입니다. 올해 초부터 지인 한 분과 독서모임을 시작해서 2주마다 한 번 씩 모이고 있습니다. 아직 초기라 그 외형이 갖춰지지는 않았는데, HR모임의 인연으로 이강은 저자님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생겨서 읽게 된 책 '30년차가 3년차에게' 입니다. 이외에 '반영조직'은 쿠퍼실리테이션그룹의 구기욱 대표님의 저서입니다. 가급적 가방 안에는 항상 책 한 두권을 넣고 다니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2. 무지노트
틀이 있는 플래너나 노트보다는 백지의 무지노트를 좋아합니다. 생각의 자유라고 할까요. 무지노트 위에 하나씩 생각을 연결해가는 게 플래너의  틀보다 저에게는 더 맞다는  생각입니다. 한 때는 스케치 용 노트를 들고 다니기도 했습니다. opellie의 HR concept image도 이 노트에 낙서한 글들로 시작된 것이기도 합니다.  
3. 이름 모를 종이들
가방 안에는 이름 모를 종이들이 많은 편입니다. 위의 종이는 평가제도 설명회를 준비하면서 작성한 script를 젂어놓은 종이입니다. 틈 날 때마다 종이를 눈 앞에 들이밀고 생각과 말글들을 수정하는 데 활용하고 있습니다. 이런 형태로 무언가 생각을 젂어놓고 가방에 넣어두는 습관이 있습니다. 물론 스마트폰의 어플을 이용해 메모를 하기도 하는데 생각을 활성화시키는 관점에서 아직은 스마트폰 보다는 종이에 젂는 것이 좀 더 낫다는 생각입니다. 단점이라면 가끔 대청소를 해야 한다는 점일 듯 합니다.
4. 외장하드
일을 하면서 필요한 자료를 모아두는 일종의 자료 곳간입니다. 언제나 그렇듯 과거에 A로 했다고 해서 오늘날 A와 동일하게 할 수 있는 건 아니지만 업무를 하는데 많은 도움을 주는 아이입니다. HR 초년생 시절부터 자료가 눈에 보이면 모으는 습관을 가졌었는데, 요즘은 정리가 안되서 자제하고 있습니다. 강점 진단에서 나온 '수집'의 특성이 아닐까 라는 생각도 해봅니다. 

지난 주 Beautipo님으로부터 지목을 받았는데 게으름의 발동으로 인해 연휴 마지막 날에야 올리고 있습니다. 위의 사진들이 제 라이프 스타일을 모두 이야기할 수는 없겠지만 나름 중요한 영역을 차지하고 있다고는 할 수 있을 듯 합니다. 무엇보다 하루 일상을 저와 거의 함께 하는 아이들이라는 점에서 말이죠.


다시 한 번 라이프 스타일 릴레이  소개글에 지목해주신 BeautiPo님께 감사드립니다. 


#라이프스타일 #문화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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