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행복추구
아리스토텔레스는 말했다. 인생의 목표는 행복이라고. 행복을 추구하는 게 인생의 의미라고 했지만 그는 틀렸다. 인생엔 특정한 의미가 없다.
2. 생존추구
다윈이나 리처드도킨스 같은 진화생물학자들은 주장한다. 인간은 동물이다. 따라서 생물학적으로 목적은 명확하다. 생존과 번식! 이 얼마나 단순 명료한가.
합리적 추론이지만 부족하다. 종의 생존이 목적이라면 나라는 개체의 생존은 별 의미가 없다. 우주적 단위에선 인간이라는 종의 생존도 마찬가지다.
3. 무위행
이미 동양의 성인인 노자나 부처가 약 2500년 전에 말했다. ‘하지 않음으로써 행한다.’ 서구식 학문이나 사상은 그 뿌리가 아리스토텔레스적이다. 항상 뭔가 더 대단한 목적을 위해 움직인다. 21세기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자본주의가 유위행의 절정이다.
서구에선 실존주의나 양자역학에 도달해서야 약간이나 감이나 잡은 듯 하지만 아직도 멀었다. 긍정심리학을 보라. 명상이나 자기 인식을 통해 그들이 달성하려는 분명한 목표가 존재한다.
반면 부처는 어떠한가? 부처는 인간이 행복해지는 법을 설하지 않았다. 정확하게 말하면, 그는 인간이 불행에서 벗어나는 법만을 설했을 뿐이다. 그 차이를 깨닫는 게 1번이다.